우리 속담에 얽힌 개벽 소식
김일부의 개벽 소식
조선말 김일부는 <정역正易>을 저술하였습니다.
<정역正易>은 천하 만민에 때를 밝혀준 대성인의 저술입니다. 태호복희, 우임금, 문왕, 공자 등
창생들의 때를 밝혀준 분들은 모두 성인들이었습니다.
<자오선 선천 지축도> <축미선 후천 지축도>
김일부는 <정역>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호(嗚呼)라 축궁득왕(丑宮得旺)하니 자궁퇴위(子宮退位)"로다”
무슨 뜻일까요? 앞세상에는 '자궁이 물러나고 축궁이 들어선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오선의 지축이, 후천에는
축미선의 지축으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지축이 정립한다는 뜻입니다.
우습게 넘어갈 수 없는 우리 속담의 개벽 소식
그런데 조선말 대성사이신 김일부 이전에 우리 민족은 속담으로 "축궁득왕(丑宮得旺)하니 자궁퇴위(子宮退位)"의
지축 정립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미치고 자빠졌네.' '미치고 환장하것네' '지랄하고 자빠졌네' '자치기' '쥐불놀이' '소 뒷발질에 쥐잡기' '천붕우출
天崩牛出,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등등
'미치고 자빠졌네 '에 얽힌 개벽 소식
'미치고 자빠졌네 ' 이 속담은, "축궁득왕(丑宮得旺)하니 자궁퇴위(子宮退位)'와 같은 말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미未가 친다'는 것이나 반대편에서 '축궁득왕(丑宮得旺)'이나 같은 말입니다. 미가 치거나 축
궁이 득왕할 때 '자子가 빠지며' 선천의 자오선은 물러나는 거죠.
'미치고 환장하것네'는 지축이 정립할 때 '인간의 내장이 다 뒤틀려 버린다'(換腸)는 표현입니다. '지랄地剌하고
자子빠졌네'는 개벽하여 땅이 엎어질 때 그 때 '자子가 빠진다'는 표현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무서운 분들입니다. 김일부가 역리易理로서 '지축의 변화'를 밝히기 전에, 증산상제님께서 '천지
의 방위를 돌리시기' 전에 어떻게 '지축 정립' 소식을 알고 이렇게 속담으로 전한 것일까요?
'소 뒷발질에 쥐잡기'에 얽힌 개벽 소식
'축궁득왕(丑宮得旺)'을 쉬운 말로 표현하면 '소 뒷발질에 쥐잡기'입니다. 축이 일어서면 자가 물러가야 하니까요.
'천붕우출天崩牛出'은 개벽으로 하늘이 무너질 때 '소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소가 나온다'는 것은 '축궁득왕(丑
宮得旺)'으로 봐야겠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은 하늘이 무너질 때 '소가 나온다'는 것인
데, '솟아날'로 약간의 음운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이 무너질 때 소가 나온다'는 것은 '축궁득왕(丑宮得旺)'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다른 뜻도 있다고 봅니다. 그
것은 하늘이 무너질 때 구원의 비방, 태을주가 나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소울음소리 훔으로 시작되는, "훔치훔
치~" 태을주는 소울음소리입니다. 비결에서 나오는 우명성牛鳴聲입니다.
'자치기와 쥐불놀이'에 얽힌 개벽 소식
옛부터 한민족의 선지자들이 볼 때 '얼른 '자子(쥐)가 빠져야' 후천 유리세계를 앞당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한민족의 놀이문화에 '자 빠지기' 놀이, '쥐쫓기' 놀이를 만들어 전하였습니다.
자子치기는 곧 '쥐쫓기' 놀이입니다.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쥐불놀이 또한 '쥐쫓기' 놀이였습니다. 우리민족의 선지자들이 창생들을 일깨우기 위해 속담으로도, 놀이문화로도 만들어 내려보낸 도비道秘의 한 소식, "축궁득왕(丑宮得旺) 자궁퇴위(子宮退位)", 즉 지축이 정립하여 후천 유리세계가 실현되는 날이 온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