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씨름 종결 대전쟁 공사
1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차 난리가 난다. 우리나라에서 난리가 나간다.” 하시고
2 문득 크게 호통치시기를 “불칼로 쳐도 안 들을거나!” 하시니라.
3 이어 말씀하시기를 “대란지하(大亂之下)에 대병(大病)이 오느니라. 아동방(我東方) 삼일 전쟁은 있어도 동적강(銅赤江)은 못 넘으리라.
(증산도 道典 5:406)
뉴욕타임스, "북한 어느날 갑자기 무너질 것…주변국은 대비해야"
김경필 기자(조선일보)
2015.05.19
북한 급변사태를 경고하는 18일자 뉴욕타임스 사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미국 뉴욕타임스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가 당장은 아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질 것이 확실하다며 주변국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 시각) ‘북한의 공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북한은 핵 무기와 잘 다듬어진 억압 장치를 갖고 있어 당장은 붕괴하지 않겠지만, 김정은 체제는 반드시 어느 시점에 급작스럽고 폭력적으로 무너질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김일성의 본보기였던 요시프 스탈린은 자연사했고, 스탈린이 만든 경찰 국가(소련)는 그 뒤로도 거의 40년을 더 살아남았다”면서 북한 같은 독재 정권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뉴욕타임스는 “소련이 동유럽의 공산주의 정권들과 함께 붕괴할 때, 그 종말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고 예상 밖으로 급격했다”면서 북한도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북한이 붕괴할 때 한국과 그 동맹국들은 북한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또 “그때까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은 북한을 경계하면서 김정은을 억제할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김정은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개에 물려 죽게 했다는 오보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고사포로 처형했다는 국가정보원의 주장을 언급하면서 김 제1위원장의 공포 통치에 관한 소식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김정은이 2011년 집권한 뒤 북한 최고위층을 숙청해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한국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지금까지 최소 70명의 고위 관리를 처형했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면서 이 같은 숙청의 원인이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 때문이거나, 혹은 단순히 북한 체제는 원래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체제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최근 방한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의 잔혹 행위를 비판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김정은에게 압박을 가할 더 많은 방법을 찾아야만 하고, 중국도 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