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은 존재하는가?!!
인간의 참모습 : 혼과 넋
* 사람마다 몸 속에 신이 있느니라. (증산도 도전 3:116:4) *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
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증산도 도전 2:98:2∼4]
속사람 영체
인간은 본래 육체와 영체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체는 육체 속에 들어 있는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몸이다. 영어로는 Astral body라고 부르는데, Astral은 별·하늘·우주를 뜻한다. 즉 별에서 온 몸, 하늘에서 온 몸이라는 뜻이다. 영체는 그 사람의 혼과 마음을 담고 있는 그릇이다. 영체의 생김새는 그 사람의 육체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육신의 성장에 따라 같이
변화해 간다. 영체에서 발산되는 생명의 빛이
바로 오오라(Aura, 후광後光)이다.
그 색채는 사람의 영적수준과 심령진화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죽음은 혼과 넋이 분리되는 사건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다. 하늘기운을 받아 혼이 생기고, 땅기운을 받아 넋이 생긴다. 영어로 혼은 Heavenly soul, 넋은 Earthly soul이라
고 한다. 죽음이란 우리 몸 속에 있는 정기(精氣)가 소진되어, 혼과 넋이 분리되는 사건이다. 본래 혼은 하늘에서 왔던 것이므로 다시 하늘로 가고, 넋은 본래 땅에서 왔던 것이므로 다시 땅으로 돌아간다.
사람이 죽으면 누구나 신(神)이 된다 ! 인간의 죽음이란 신(神)으로 탄생하는 대사건이다. 즉 사람이 죽으면 누구나 신(神)이 되는 것이다. 육신에서 이탈된 혼은 신(神)이 되어 천상 영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며 일정한 시간(4대, 120년 정도)이 흐른 뒤 그 닦은 바에 따라 영(靈)도 되고 선(仙)도 된다. 넋은 육신과 함께 땅(무덤)속에 머무르다 일정한 시간(4대, 120년 정도)이 흐르면서 귀(鬼)로 변모한다. 이 땅 속의 귀는 천상의 신과 함께 후손의 화복(禍福)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화 〈사랑과 영혼〉 그 뒷이야기 원제: Ghost / 감독: 제리 주커 / 주연: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 / 제작: 1990년
영혼을 다룬 대표작으로 이젠 고전이 되어버린 영화, 〈사랑과 영혼〉.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흥분시켰을까? 주인공이 멋져서? 스토리가 긴박감 있고 재미있어서? 특수촬영이 뛰어나서? 그런 영화라면 이 영화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것은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다’는 사실 때문이다. 죽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영혼이 저토록 생생한 존재라는 것 때문이다. 당신이 이 영화를 보았다면 이제 유령, 다시 말해 귀신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과 삶과 죽음에 대해 조금은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만일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을 꼭 잡고 영화를 봤다면 ‘마음속의 사랑은 데려갈 수 있다’는 말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만일 막 재혼하려는 과부가 봤다면 혹 돌아간 남편이 날 저렇게 지켜보고 있는 건 아닌가 해서 재혼을 포기해 버릴지도 모른다. 적어도 〈사랑과 영혼〉은 사후세계에 대해 거의 사실에 가깝게 그려놓았다. 그 덕분에 우리는 영혼이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 살아있는 사람들은 영혼을 쉽게 볼 수 없지만 영혼은 살아있는 사람을 본다는 것, 죽으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 정도는 가지고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죽은 후에도 원한을 풀지 못하면 곧장 천상영계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과 그 한을 반드시 풀어야 자신이 갈 곳으로 간다는 것, 죽고 나면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 행한 바에 따라 대가를 받는다는 것, 그리고 삶과 죽음은 하나이며 이승과 저승 또한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에게 감동적으로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