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0.12.12 11:25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대구
그리스 기이한 동굴의 미스터리한 현상이 소개됐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리스 북동쪽에 위치한 한 동굴, 매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동굴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현상을 소개했다.
'느타벨리스 동굴'은 여러 개의 터널로 연결 돼 있었는데 이곳의 전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 동굴 안에서 악마를 숭배하는 의식을 거쳤다고 한다.
설을 갖고 있다. 이 동굴에서 바로 이 '판'을 숭배했다는 것.
이곳에서는 기이한 그림자 인간, 반투명 인간, 긴귀를 가진 요정처럼 생긴 작은 인간, 양과 비슷하게 생긴 인간 등을 봤다는 관광객들의 유령 목격담이 끊이질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동굴 내부를 촬영한 사진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촬영자의 손과 모습에 초자연 적인 현상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던 느타벨리스가 은신처로 사용했던 동굴이라 하여 느타벨리스 동굴로 불리우게 됐고 초자연적인 현상은 그에게 고통을 당한 원혼들의 분노 때문이라고 일부에서는 주장했다.
실제로 동굴을 탐사하던 이들과 인부들은 돌연 사망하거나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1970년 대 중반 이 동굴은 한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금지 됐다.
과거 이 지역에는 터널을 뚫는 작업이 이어졌지만 프로젝트 작업자들 대부분은 암으로 사망했다.이후 한 아이의 발자국이 발견됐지만 되돌아 온 흔적이 없었다. 어린아이가 공기중으로 사라진 것과 같은 현상이었다. 네 개의 발가락, 인간과 달리 뾰족한 발톱을 지녔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인부들이 돌연 사라진 것은 이 악마의 짓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동굴은 언론에서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됐다.
일부 과학자들은 강력한 자기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한 자기장이 형성돼 사람들에게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전자제품의 오작동 역시 자기장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또다른 전문가는 이 동굴이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단지 자기장에 의한 자기장에 의한 것이라면 시멘트에 찍힌 발자국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반기를 들었다.
이후 많은 연구자들이 이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MBC)
한현정 kiki2022@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