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멎고 18분이나 지난 후 되살아난 남자가 있어 화제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죽은지 18분만에 부활한 롭 와겟(31)씨를 소개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겟씨는 갑자기 감기기운을 느꼈다. 그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방에 들어갔고 약 두 시간만에 호흡장애를 보이다가 심장이 멈췄다.
아내 다이애나(29)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그를 살리기 위해 6번의 전기충격을 줬지만 효과가 없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는 심정으로 마지막 전기충격을 시도했을때 기적이 일어났다. 그의 심장박동과 호흡이 돌아온 것.
남편을 병원으로 옮긴 다이애나는 의사로부터 또 한번 날벼락같은 소식을 접했다. 남편이 의식을 차리더라도 산소부족으로 심각한 뇌손상을 입어 정상적인 활동이 힘들다는 것.
3일 후 남편은 의식이 돌아왔지만 의사의 예상대로 자신을 간호하던 부인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날 또한번 기적이 일어났다. 잠에서 깬 남편이 부인을 알아보고는 "왜 바닥에서 자고 있냐"고 말한 것이다.
다이애나는 "지금 남편이 함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뉴스속보부/사진@http://www.dailymail.co.uk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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