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아래에서 기록한 인류미래의 서사시 백시선
미셸 노스트라다무스(Michel Nostradamus, 1503 ~1566) 는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 생 례미라는 곳에서 태어난 유태인이다. 이 위대한 예언가는 어린 시절부터 학문의 폭 넓은 분야(의약,철학, 점성학)에 정통해 있던 친조부와 외조부로 부터 다방면의 고급지식을 전수받았다. 이미 12세 때에 라틴어 희브리어, 그리스어 공부를 끝냈으며 점차로 고전문학, 수학, 의학, 점성술, 연금술 등의 전문지식을 풍부하게 습득했다.
미셀노스트라다무스
엑스(Aix)에 있는 메잔느(Mejanes) 도서관 소장본초상화
아들 세자르의 기억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살롱(Salon)에
있는 노스트라다무스의 묘에도 이초상화의 복사본이 걸려
있다.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시의 특징과 한계
어떤 사람들은 나의 예언이 장대한 시간에 걸쳐 있다는 이유로 머리를 설레설레 흔들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예언들은 달의 지배가 계속되는 동안 실현될 것이며 온 세상이 이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들에게 미래의 정경을 확신시키는 이 외로웠던 시인의 예언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1. 종교적인 색채가 짙으며 신의 절대적인 구원의 의지를 강조한다.
2. 자연의 변화원리로써 신(절대자)이 존재하는 암호를 밝혀준다.
3. 변화의 차원이 지구대적이며 우주적인 차원이다.
4. 행성들의 변화를 천문학적차원을 넘어 영적차원으로 말한다.
5. 생명의 본체(조화)자리와 현상계의 변화원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6. 지상에서 어떤 변국이 일어나기 전에 , 천상 영계에서 그와 관련된 사건이 선행하여 발생한다는 신도
(神道)의 원리를 전해 준다.
[백시선]은 이러한 고도의 경지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예언에서 가장 핵심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한편 그의 예언시는 동양과 세계변혁의 구심자리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으며, 미래의 신천지에 대한 언급도 극히 적다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