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을 예언 한 듯한 누리꾼의 글이 관심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화성소년 보리스카는 충격적인 예언을 남긴 바 있다. ⓒ디시인사이드,인터넷 커뮤니티
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듯한 한국 누리꾼 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화성소년’ 보리스카가 지난해 예언한 내용이 다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디시인사이드 지진 갤러리에서 한 사용자가 “뉴스 헤드라인 감이 될 수 있는 큰 지진이 온다. 실시간 인터넷 지진 감지를 통해 캡처했다”는 설명과 함께 지진파 분석 사진을 올렸다.
이 글을 올린 시간은 일본 도호쿠(동북) 지방에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난 후였다.
그는 다른 누리꾼들에게 “앞으로 일주일 동안 긴장하라”며 “이번 달 10~16일 사이에 큰 지진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고도 남겼다.
그런데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 11일 동북부 지방에서 규모 9.0의 엄청난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보자 그의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 언론에 소개된 더 충격적인 예언도 있다.
‘화성소년’으로 불린 보리스 키프리야노비치(이하 보리스카)의 예언이 그것이다.
보리스카는 러시아 언론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한 대륙에서만 세 차례의 엄청난 재난이 발생할 것”이며 “2013년에는 더 큰 재난으로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보리스카의 예언이 담긴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은 유튜브 등 주요 포털사이트 로 퍼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동영상에서 보리스카는 직접 그림까지 그려가며 앞으로 있을 재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보리스카가의 예언 대로인지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쓰촨 성 대지진, 아이티 대지진,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칠레 지진 등 지구촌 각 대륙별로 최악의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일부 네티즌들은 보리스카의 재난 예언을 접한 뒤 “한 대륙이라 함은 아시아를 뜻하고, 다음은 백두산 폭발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