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이 아는 일.." 피눈물 성모상 결론
10년 전 세계적인 이슈로 화제가 됐던 ‘피눈물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에 대한 해답이 10년만에 발표됐다고 신문사 썬데이가 보도했다.
그런데 기다렸던 그 해답은 허망하게도 ‘이 현상은 사람의 힘으로는 알 수 없다’라는 것.
연구팀 치밀한 재조사끝 싱거운 결론 도출
10년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북쪽에 위치한 항만도시 치비타베키아에 세워진 이 성모 마리아상은 그 의문이 풀리지 않은 채 최근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가 치비타베키아 감독관구에서 최근 신학자를 비롯해 사학자, 그리고 의학박사까지 동원해 재조사에 착수한 것.
그러나 이탈리아의 유명신문사 코리에르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 동상이 흘리는 붉은 액체를 수차례 조사해본 결과 결국 ‘인간 남성의 피’라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 동상 안을 X선과 컴퓨터 단층촬영기로 여러 번 검사 해봤지만 액체가 나온다는 눈에서는 어떠한 구멍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따라서 이 현상은 ‘하느님만이 아시는 일’이라고 결론 지어졌다고.
5살소녀가 발견 후 화제
화제의 이 성모마리아상은 1995년 2월, 5살의 한 소녀가 자신은 “이 성모마리아상이 지난 몇 달 동안 눈물을 흘리는 것을 14번이나 봤으며 더구나 이 눈물은 보통 눈물이 아닌 피눈물이었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한편 연구팀은 그들이 수집한 증거들의 세밀한 분석과 이런 현상이 일어 날수 있는 가능한 모든 설명들을 묶어놓은 모음집을 발간했다.
출처:다음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