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녹으면 지축이 바로선다
탄허스님의 북극 해빙 예언
탄허스님은 1980년, 그의 저서 <부처님이 계신다면>에서 “빙하가 녹을 것”을 예언
했습니다.
탄허스님은 30여년 전에 남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을 걸 어떻게 알았던 것일까요?
빙하는 왜 녹을까요?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남북극의 빙하, 에베레스트산, 킬리만자로 등의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북극의 얼음이 녹고, 해면이 올라가며, 폭우 가뭄 등 극단적인 기후현상
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북극의 빙하가 왜 녹아내리는 걸까요?
현재 빙하가 녹아내리게 하는 주원인은 “지구온난화”로 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이산화탄소,
프레온 가스 등이 일으키는 온실효과를 주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실효과가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키면서 빙하·빙산이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는 설입니다.
안데스 산맥의 해빙...
탄허스님은 북극 빙하의 해빙을 어떻게 예언했나요?
탄허스님은 『부처님이 계신다면』, 167~170쪽에서 다음과 같이 예언했습니다.
“북극빙하의 해빙으로부터 시작되는 정역正易 시대는 이천칠지(二天七地)의 이치 때문입니다.
이에 의하면 지축 속의 불기운이 지구의 북극으로 들어가서 북극에 있는 빙산을 녹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북빙하의 빙산이 완전히 녹는데 이 때 대양의 물이 불어서 하루에 440리의 속
도로 흘러내려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을 휩쓸고 해안지방이 수면에 잠기게 됩니다. …
이제까지 지구의 주축은 23도 7분 기울어져 있는데 이것은 지구가 아직도 미성숙 단계에 있다는
것을 말하며 4년마다 윤달이 있게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
북빙하가 녹고 23도 7분 가량 기울어진 지축이 바로 서고 땅 속의 불에 의한 북극의 얼음물이
녹는 심판이 있게 되는 현상은 지구가 마치 초조 이후의 처녀처럼 성숙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
니다."
탄허스님은 북극 빙하의 해빙 예언에 “정역正易”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탄허스님은 김
일부가 완성한 <정역팔괘도>에 기초하여 북극 해빙 예언을 했던 것입니다.
<정역팔괘도...>
그림에서 보듯이, 북쪽에 2天(=2火)가 있고, 남쪽 7地(=7火)가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축
속의 불기운이 지구의 남극 북극으로 들어가서 빙산을 녹이고 있는 것입니다.
북극과 남극 속의 불기운은 현실적으로 무엇이라고 봐야할까요?
이것은 역易 철학에서 인신상화寅申相火라고 하는데, 우주 가을을 앞두고 우주가 일으키는 복사열이
북극 남극의 빙하를 녹이고 있다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말하자면,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북극의 빙하를 녹이기도 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역철학으로
볼 때 우주가 일으키는 복사열, 상화相火로 인하여 북극의 빙산이 녹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신
상화의 원리가 지구온난화를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김일부의 정역과 북극 해빙
김일부(金一夫)의 정역(正易)에는 '수석북지(水汐北地) 수조남천(水潮南天)'이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북쪽 땅에서 물이 빠지고, 물이 남쪽 하늘로 모여 든다'는 뜻인데요.
'수석북지(水汐北地) 수조남천(水潮南天)'는 정확한 해석이 안 되지만, 현재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
는 상황과 관련한 지구적인 지각변동을 예언한 걸로 보입니다.
최수운과 우음偶吟
최수운은 [동경대전] <우음>의 첫머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南辰圓滿北河回 大道如天脫劫灰
남쪽 별이 둥글게 차고 북쪽 하수가 돌아오면 대도가 한울같이 겁회를 벗으리라.”
뭔가 북극 해빙과 관련된 글귀 같아 보입니다. 지축이 정립될 때, 별이 회전하고 지구 하수가 어지럽
게 쏠리는 걸 내다본 예언일까요?
빙하가 녹으면 지축이 선다
빙하가 녹으면 지구상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980년 5월 31일 경향신문은 탄허스님의 예언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기사를 적어두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장래는 매우 밝으며 지금까지 23도 7분 기울어져 있던 지축이 빙하가 녹음
으로써 바로 세게 되어 극한과 극서가 없어지고 세계적인 해일과 지진으로....”
탄허스님은 “빙하가 녹으면 세계적인 해일과 지진이 생기고, 지축이 바로 서게 된다” 라고 예언
을 했다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