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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에볼라 사망자가 7500명을 넘어섰다. ?AFP=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전 세계 에볼라 사망자가 7500명을 넘어서는 한편 감염자는 2만명에 육박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WHO에 따르면 사망자와 감염자 대부분은 에볼라가 창궐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발생했다.
WHO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이들 3개국에서 1만9340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그 중 75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말리에서 6명이 사망했으며 미국과 나이지리아에서 각각 1명,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에볼라 종료가 공식 선언된 스페인과 세네갈에서도 각각 1건의 감염 사례가 있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가장 많은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는 시에라리온으로 전체 8939명의 감염자 가운데 2556명이 사망했다.
시에라리온은 앞서 20일 발표 당시 16일 기준으로 8759명이 감염돼 247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바 있어 4일 만에 감염자는 180명, 사망자는 79명 늘어난 것이다.
시에라리온은 지난 8일 발표에서 감염자 수 기준으로 처음 라에베리아를 앞서며 최대 에볼라 감염국의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WHO는 한편 최근 확산세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는 라이베리아의 경우 현재까지 7830명이 에볼라에 감염되고 337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는 이전 조사에서 7819명 감염에 334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기니는 20일 기준으로 2571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158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니는 앞선 발표에서 2453명이 감염돼 15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의료진의 수는 649명으로 이중 365명이 사망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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