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28&oid=311&aid=0000161789
▲ 은하수 초고화질 사진 ⓒ 유럽남방천문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한 장의 사진에 무려 8400만개 이상의 별을 담아낸 초고화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유럽남방천문대(ESO)는 칠레 파라날 관측소에 있는 VISTA 망원경(가시적외선 천문학 망원경)으로 촬영한, 해상도가 자그마치 9기가픽셀(90억 픽셀)에 가까운 은하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일반 사진의 해상도로 인화하면 가로 9m, 세로 7m 크기이며, 이 안에는 총 8400만개 이상의 별이 담겨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사진으로도 천체 전체의 1%(약 315평방도) 밖에 담지 못한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천문학자들은 지난 2010년부터 '비아락테아'(Via Lactea) 조사라는 이름으로 3개의 적외선 필터를 사용해 우리 은하수에 있는 별의 수를 세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인한 별의 수는 약 1억 7300만개로, 이 사진에 나타난 별의 수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천문학자들은 이 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큰 천문학적 사진일 뿐만 아니라 은하수에 있는 별들을 가장 많이 실은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은하수 초고화질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이롭다", "이 크기의 사진을 인화해 걸어둘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좋겠다", "환상적일 것 같다", "꼭 보고 싶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