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나사) |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미항공우주국(NASA, 나사)는 14일(현지시각) 두 은하가 겹친 모양의 NGC3314 은하를 홈페이지 '오늘의 사진'코너 에 공개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이 사진에서 두 은하(앞쪽이 NGC3314a, 뒤쪽은 NGC3314b)는 마치 충돌하는 듯 보이나 실제로는 약 2300만광년이나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구가 있는 은하계와 안드로메다 은하 사이 거리의 10배 이상이다.
우연한 배열로 인해 지구에서 봤을 때 하나의 나선은하가 다른 나선은하와 겹쳐보이는 것이다. NGC3314a는 뒤에 있는 NGC3314b가 내는 빛에 비쳐 은하내 항성간 먼지의 흐름이 그대로 보인다.
박충훈 기자 parkjo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