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大)가뭄'과 '극대(極大)가뭄' 주기 2012년에 겹쳐 대비해야
가뭄은 겨울에 해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가뭄으로 인해 내년 봄의 물 사정은 악화될 것이다. 특히 내년 장마가 늦게 시작될 경우 그 피해는 더 오래가고, 더 커질 수 있다. 그런데, 이번 가뭄은 예외이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가뭄은 약 6년 주기로 남한 내 어딘가에서 발생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수년은 지속되는 '대(大) 가뭄'은 38년, 이보다 더 심하고 오래가는 '극대(極大) 가뭄'은 124년 주기로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 두 개의 장(長) 주기 가뭄이 중첩되어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1901년과 1939년, 1977년은 38년 주기 대가뭄의 중심에 들었던 해다. 그 다음 중심은 2015년이 되는 셈인데, 대가뭄의 시작은 중심보다 2~3년 앞서니 2012년부터는 대가뭄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124년 주기의 극대가뭄은 한 번 들면 25년 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1281년과 1405년, 1529년, 1652년(이때는 123년 주기), 1777년(이때는 125년 주기) 그리고 1901년이 중심이었다. 다음 극대가뭄의 중심은 2025년인데, 이보다 더 빠른 2012년을 전후해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2012년 무렵이 대가뭄과 극대가뭄의 장주기가 겹치는 해가 되는 것이다. 천년 동안 반복돼 온 이 두 가뭄의 주기가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뭄에 대한 총체적 대비가 시급하다. [변희룡 교수·환경대기과학과·조선일보 날씨자문위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大)가뭄'과 '극대(極大)가뭄' 주기 2012년에 겹쳐 대비해야
캄파니아, 시에나, 플로랑스와 투스치 사이에
백시선(8:34)
*1행에 나와 있는 지명들은 이탈리아에 있는 도시들 이름이다. (달마티아는 크로아티아의 한 지방으로서 아드리아 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서로 바라보고 있다.)
미래 인류에게 예비된 참상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내다본 이 예언가는 최후의 대재난을 예고하는 결정적인 조짐으로써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이 겪는 극심한 가몸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무시무시한 가몸의 끝에 장차 모든 대지를 멸망시키는 낯선 병이 처음 발발하리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