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미스테리5.gif

놀라운 동양예언
▲ 조용헌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선지(先知)의 길에는 두 가지 노선이 있다. 예측과 예언이 그것이다. 정보나 자료를 종합하여 내리는 합리적인 분석이 예측이라고 한다면, 신비적인 계시나 정신 집중을 통한 직관에서 나온 것이 예언이다. 합리적인 예측과 신비적인 예언은 일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우리 근대사를 되돌아 볼 때 예측과 예언이 서로 달랐던 경우가 몇 번 있었다.

먼저 일제 36년의 지배이다. 당시 이광수와 같은 일급 지식인들은 일제의 한반도 지배가 36년 만에 끝나지 않고 100년 이상 계속될 줄 알았다. 일제 지배가 계속 이어진다고 보는 시국관을 가지고 있으면 친일을 할 수밖에 없다. 반면 김제 모악산 밑에 구릿골 약방을 지어놓고 광제천하(廣濟天下) 사업을 하던 강증산은 "일본 사람들이 머슴 노릇만 하다가 결국에는 새경(임금)도 못 받고 물러갈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다. 사회과학적 예측과 모악산의 예언은 서로 상반된 내용이었던 것이다.

1970년대 가족 계획사업이 한창일 때의 이야기이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가 당시의 지배적 담론이었다. 아이를 둘 이상 낳으면 인구 폭발로 나라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예측이 국민 모두를 움츠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계룡산파 도사들은 반대의 주장을 펼쳤다. "앞으로는 아이를 못 낳는 시대가 도래하니 지금 낳을 수 있는 대로 많이 낳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로 보면 계룡산파의 예언은 시대착오적인 주장이 아닐 수 없었다.

최근의 이슈는 지구 온난화이다. 전 세계 기후학자들은 온난화를 걱정하고 있다. 북극의 얼음도 녹고 있다. 제주도에서만 자라던 과일들이 남해안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러나 정역파(正易派)들은 지구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정역(正易)의 기준에서 보면 우주시(宇宙時)는 한낮인 정오를 지나고 미시(未時)를 지나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신시(申時)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지구가 식어가는 시기라고 본다. 기후학자들과는 상반된 전망이다. 한국의 국운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위기만 넘기면 장기적으로는 후천개벽의 대운이 왔다고 본다. 사회과학의 예측이 맞는 것인가, 계룡산파의 예언이 맞는 것인가?

입력 : 2009.02.26 22:22 / 수정 : 2009.03.01 14:38
조회 수 :
664
등록일 :
2009.03.11
13:54:3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sos.kr/xe/b19/1053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완전호흡법과 태을주 수행,병란에는 태을주가 유일한 약이다. [1] file 진리의 빛 2009-03-24 18195
공지 죽음 직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file 태일[太一] 2009-03-14 20381
공지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 우주1년과 가을개벽 file 태일[太一] 2010-01-01 1122
43 원효결서(元曉訣書)* : 三神五行 file 태일[太一] 2009-05-02 159
42 동양의 병에 관한 예언들.. file 태일[太一] 2009-05-02 100
41 중국 예언서 투이베이투의 3차 세계 대전 예언 file 태일[太一] 2009-05-02 445
40 탄허 스님 예언] 변혁기에 벌어지는 여러현상들 file 태일[太一] 2009-04-24 409
39 비결서 '송하돈결'…한자풀이로 핵문제 경고 file 태일[太一] 2009-04-24 475
38 고대중국의 사상사 순자는 말세론에서 말세의 징후를 5가지로 제시했다 file 태일[太一] 2009-04-24 230
37 태극기에 담긴 한반도 분단과 통일의 비밀.(신동아 2000.9) file 태일[太一] 2009-04-24 465
36 kbs미스테리법정 - 한반도에 대운이 온다.[동영상] file 진리의 빛 2009-04-13 488
35 숭례문의 현판이 세로로 쓰여진 이유는? file 진리의 빛 2009-03-31 566
34 드디어, 불교의 최종결론을 발견하다 file 진리의 빛 2009-03-31 291
33 반만년 잠들었던 홍익인간 DNA를 깨워라” file 태일[太一] 2009-03-26 111
32 『동양예언』동양 도통군자의 미래에 대한 핵심예언 file 태일[太一] 2009-03-22 609
31 일본지진시 한반도 해일 위험과 "척주동해비" file 태일[太一] 2009-03-22 123
30 영화 "일본 대침몰"로 보는 한반도의 미래 file 태일[太一] 2009-03-22 245
29 이율곡 선생의 예언 일화 file 태일[太一] 2009-03-22 477
28 '낙반사유' 인류를 구원하는 네분의 진인. file 태일[太一] 2009-03-22 475
» 조선일보 칼럼 [조용헌 살롱] 예측과 예언 태일[太一] 2009-03-11 664
26 주역학 대가 “지금 위기는 꽃샘추위 일뿐” file 진리의 빛 2009-03-07 162
25 우주변화원리저자--한동석 예언 file 태일[太一] 2009-02-17 305
24 비석을 세워 동해의 해일을 잠재우다. 태일[太一] 2008-11-30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