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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전문 박물관 `운장 개관



<운장주>

천하영웅관운장∨의막처∨근청∨천지팔위제장/ (들숨)
육정∨육갑∨육병∨육을∨소솔제장∨일별병영사귀/ (들숨)
엄엄급급∨여율령∨사파하/ (들숨)

 

"천하영웅관운장"
  천하영웅관운장이시여. 하늘아래 일등영웅인 관운장이시여!

  "의막처"에서 의는 옷 의 자이다.

있는 곳 즉, 막처는, 옛날에 장군이 있는 곳을 막사라고 했다.

그 있는 곳에서 "근청" 즉, "삼가 청합니다."

  "육정육갑육병육을"은 신장이름이다.

  "소솔제장"은 모든 거룩한 천지의 신장들을 거느린다는 뜻이다.

  "일별병영사귀"는 삿된 귀신을 전부 다 몰아낸다라는 뜻이다.

  "엄엄급급 여율령 사파하"는

 "빨리빨리 영을 받듯이 삿된 귀신들이 침범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라는 뜻이다.


상제님께서 기유년 봄에 운장주를 써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 이 글이 대 차력주니라" 하셨다.

이로써 운장주가 읽혀지게 되었는데,

운장주는 복마발동을 제어하는,

척신발동을 결박하는 대차력주다. 

 

인류사에서 가장 정의로운 정신으로 살다간 관운장을 사람들이

"관성제군"이라고 받들어주고

또 신명들도 그렇게 정의의 신으로 받들고 있다.

 

상제님께서는 앞으로 개벽기에 조선 땅에서

먼저 가을개벽이 일어나 온 천하를 3년간 굽이치게 되는데,

바로 그때 관운장으로 하여금 사역하게 하셨다.

 

  하루는 낙범에게 물어 말씀하시기를

“관왕묘에 치성이 있느냐?” 하시니

대답하여 아뢰기를 “있나이다.” 하니 말씀하시기를

 

“그 신명이 지금 이 지방에 있지 않고 서양에 가서 큰 난리를 일으키고 있나니

치성은 헛된 일이니라.” 하시니라. (도전 5:299)

 

  상제님의 이 말씀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관성제군은 신도세계에서 병마대권자로 있다.

이 주문을 읽으면 상제님 일꾼으로서 신앙 생활을 하는데 큰 기운을 얻게 되며,

사신邪神과 복마의 발동 등 삿된 기운이 제어된다.

 

  관운장은 누구이며, 왜 정의의 신이 되었는가?


관운장(關雲長: ?∼219)은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장군이다.

지금의 산서성 원청현 하동군 해현 사람이었으며,

이름은 우(羽), 운장(雲長)은 자, 시호는 충의후이다.

 

유비, 장비와 도원의 결의를 하여 평생 의(義)를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송대 이후 군신(軍神), 복록장수신(福祿長壽神)으로 신앙되고

관제묘가 각처에 건립되었으며 조선에도 임진왜란 이후 관제묘가 건립되었다.

 

  관운장의 모습을 전해 내려오는 책을 토대로 살펴보면,

키가 구척장신에 수염의 길이가 두 자로서 삼각수(三角鬚)이며,

입술은 연지를 칠한 듯하며,

 

눈은 봉의 눈이며, 누에 눈썹같이 짙고, 위풍이 늠름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수염이 길고 아름다워 미염공(美髥公)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하였다.

 

  조조에 대항하여 유비·관운장·장비가 투쟁을 할 때,

관운장은 하비성을 책임지며

형님의 가족인 두 부인과 어린 아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세(時勢)의 불운(不運)으로 형세가 위태로워 하비성이

조조의 침입으로 함락되고 유비 가족의 생사를 모르게 되자

책임을 통감하고 자결하려고 하였다.

 

  이 때 조조의 막하 장군으로 평소 관운장을 사모하던

장료의 ‘자결 삼불가설(三不可說)’을 듣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이 모자람을 인정하여

결코 굴욕적이 아닌 항복을 하게 되었다.

  장료가 말한 삼불가설은

첫째, 한날 한시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죽을 때는 한날 한시에 죽자는 도원결의(桃園結義)에 위배되는 것이며,

둘째, 주군(主君)인 유비 형님의 처자는 누가 돌볼 것이며,

셋째, 한실(漢室)을 받들고 억조창생의 고초를 들어준다는

        대망을 버린다는 것이다.

 

  이에 관운장은 항복의 조건으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그 내용은

첫째, 한실에는 항복하나 조조에게 항복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 두 부인인 감부인과 미부인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의 생명과 생활을 보할 것,

셋째, 주군의 생사를 알 때는 천리 만리라 해도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관운장의 마음을 돌려 자기 휘하에 두려는

조조가 하루는 관운장이 입고 있는 옷(綠袍)이 너무 남루하여

새 금포(錦袍)를 내주며 이를 입으라 하였다.

  며칠이 지난 후 조조가 관운장을 보니 아직도 녹포를 입고 있어 의아히 여기니

“이것은 일찍이 유황숙께서 주신 은의恩衣입니다.

아무리 누더기가 되더라도 조석으로 이것을 입고 벗을 때마다

황숙과 친히 만나는 것 같아 즐거운 기쁨을 느낍니다.

공께서 주신 비단옷은 이 옷 속에 입었습니다.”고 하였다.

 

조조가 이 말을 듣고

 “아, 의로운 사람이다. 이토록 충절한 장부도 있단 말인가.”하고 탄복하였다.

 

  관운장은 조조의 포로로 있는 동안 원소의 부하 안량과 문추를 베어

은혜에 보답한 다음 두 형수를 데리고 단신의 몸으로

그 유명한 ‘오관참장’을 하면서 다시 유비에게로 돌아갔다.

  그 후 적벽대전 때에는 수군을 인솔하여 큰공을 세우며 화용도에서

조조를 생포할 수 있었음에도 조조에게 입은 후의厚誼를 생각하여

그를 놓아줌으로써 은혜를 갚는다.

 

 후에 형주에서 촉나라 세력의 확립을 위해 진력하다가

조조와 손권의 합공을 받아 마침내 사로잡혀 죽음을 당하였다.

 

 왜 운장주를 읽어야 하는가?

 

상제님은 "태을주와 운장주를 내가 시험하였노니 너희들은 많이 읽을지어다.

살인죄를 범했을지라도 운장주를 읽으면 옥문이 스스로 열린다." 고 하셨다.

 

  왜 운장주를 읽으면 천지의 사신들, 복마의 발동이 떨어지는가?

그것은 상제님의 이 말씀으로써 그 해답을 구할 수 있다.

  "관운장(關雲長)은 병마대권(兵馬大權)을 맡아 성제군(聖帝君)의

열(列)에 서게 되었나니 운장이 오늘과 같이 된 것은 재주와 지략 때문이

아니요, 오직 의리 때문이니라.

천지간에 정의보다 더 크고 중한 것은 없느니라."

  관운장은 정의의 신이다.

정의의 신이므로 사신들이 본성적으로 무서워한다.

삿된 것은 원래 정의를 범하지 못한다.

"복마"는 서양에서는 사탄이라 한다.

 

 복伏은 엎드릴 복 자다.

"마魔"라는 것은 항상 엎드려 있다.

항상 잠재되어 있는 하나의 가능성으로 있다.

척신과 복마는 언제든지 발동하기 때문에 주문을 읽을 때에는

늘 이 운장주를 같이 겸해서 읽어야 한다.

 
운장주를 읽으면 정의의 신을 찾기 때문에

정의로워지고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마음을 가지면서

"의義"의 구도자가 될 수 있는 기운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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