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미스테리5.gif

후천 선(仙)문화

조상님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년 전 증산도를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접한 것이 태을주 수행이었습니다. ‘수행’이라는 그 말이 저에게는 낯선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불교를 시작하여 50년 세월동안 신앙해왔습니다. 그런데 가정사로 인해 5년 전부터 청수모시고 새벽기도를 해왔기 때문에 수행이라는 말이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증산도를 만난 뒤 당시 포정님의 권유로 21일 새벽정성수행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저의 태을주 수행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렇게 21일 정성수행을 하였는데, 그 기간동안 집안문제들이 조금씩 풀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태을주의 신이함을 느껴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도하고 나서 도전을 읽고 태사부님 사부님 도훈을 받들며 ‘아! 태을주에는 이런 힘이 있었구나, 그래서 뭔가 달랐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근본신앙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새기며, 더욱더 열심히 새벽수행을 하였습니다.
 
 저도 선천을 사는 사람인지라 가끔은 너무도 피곤하고, 힘들어서 일어나기 힘든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을주 수행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더욱 수행을 열심히 하면서 그러한 시간들을 극복했고 지금까지 새벽수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판몰이 착근도수 150일 작전에 임하시는 성도님들께서도 어렵고 힘드시더라도 더욱더 근본신앙을 열심히 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부족하나마 제가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체험했던 일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체험들
 처음 신앙을 하고 얼마 안 되어서 수행을 하는데, 눈앞에 산이 펼쳐지더니 그 숲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정도 되는 키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옆도 뒤도 보지 않고, 누구의 부름을 받고 가는 것처럼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남쪽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한번은 키가 작고, 얼굴이 약간 크면서 중국풍의 옷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깃발을 들고 차도로 나와 일제히 깃발을 들고 누군가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처럼 정렬하여 서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수행을 하는데 눈앞이 환해지며, 사람은 보이지 않고, 은백색의 반짝이는 가루 같은 것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며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선천에서는 볼 수 없는 큰 박스형 트럭 같은 것이 아주 가끔 지나가고 있었고, 한쪽에는 그 은백색 가루가 약간 흩뿌려지듯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이 어디로 빠져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 가끔은 제가 너무 피곤하여 새벽수행을 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못 일어나고 있으면 누가 큰소리로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저희 아이들인 줄 알고, 일어나보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서 수행을 하게 되는데 아마도 제 보호신명이 수행하라고 잠을 깨우는 것 같습니다.
 
 도장에서 먼저 와서 기다리는 보호신명들
 도기 134년 5월에 있었던 5일 철야수행 중 체험한 일입니다.
 
 수행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주문을 읽고 있는데, 도장 성도님들의 보호신명 같은 분들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분주히 문을 열고 왔다 갔다 하였습니다. 그 보호신명들이 먼저 와서 성도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수행 시간이 점점 흘러가는 데도 사람이 안 오니까 도장 문밖에 있는 거울 밑에 쭈그리고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안 오니까 하나 둘씩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다음날 구역원들에게 전화를 하여 보호신명님들이 도장에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시니까 철야수행에 꼭 참석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천도식을 모셔야 상제님 태모님 전에 올 수 있는 조상님들
 
 입도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의 일입니다. 명절 차례를 지내게 되어 당시 포정님께 증산도에서 지내는 차례는 기존에 지내던 차례와 다르냐고 여쭤봤더니, 상제님 어진과 태모님 진영을 모신 방에 상제님 태모님 상을 차리고 조상님 상을 따로 차리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상을 차려 차례를 지내고 태을주를 읽고 있는데 바로 방문 밖에서 하얀 한복을 입은 신명들이 왔다 갔다만 하고 방에는 들어오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왜 그런 모습이 보였을까 하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장에서 천도식을 한 뒤, 집에 제사가 있어 그 때에도 상을 따로 차리고 제사를 지내며 태을주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일전에 보았던 하얀 한복을 입은 신명들이 또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방에 들어와 조상님 제사상 앞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조상 선영신도 천도식을 올려드려야만 상제님 태모님 계신 곳에 들어 올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천도식을 왜 꼭 해드려야 하는지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조회 수 :
54
등록일 :
2012.06.15
16:25:0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sos.kr/xe/b5/778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공지 완전호흡법과 태을주 수행,병란에는 태을주가 유일한 약이다. [1] file 진리의 빛 18193 2009-03-24
공지 죽음 직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file 태일[太一] 20377 2009-03-14
공지 ★후천 낭가대학 백만 삼랑 가족 대결집★ file 태일[太一] 288 2021-02-13
67 인디언의 달력 - 열두번의 행복한 달들 file 태일[太一] 2419 2011-12-25
인디언의 달력 - 열두번의 행복한 달들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때 그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 달의 명칭을 정했다. 이 명칭들을 보면 인디언 부족들이 마음의 움직임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자연과 기후의 변화들에 대해 얼...  
66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님 임인(2022)년 신년사] file 태일[太一] 636 2022-01-01
[안경전 증산도 종도사님 임인(2022)년 신년사] "밝아오는 임인년 첫 새벽, 증산 상제님께서 전수해주신 가을 문명의 도통 수행법으로 가을개벽을 대비하고, 용맹한 호랑이 기운을 받아 밝은 마음과 혜안慧眼으로 후천 5만 년 지상선경地上仙境을 건설하는 &ls...  
65 Q 천지공사-세운世運공사-도운道運공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file 태일[太一] 608 2013-02-24
증산도 지식IN,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0문 100답 소개글 Q 천지공사-세운世運공사-도운道運공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증산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커다란 두 방향으로 집행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세운공사世運公事와 도운공사道運公事입니다. 세운공사는 말 그...  
64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환단고기 위서론을 넘어서다 file 태일[太一] 591 2021-02-17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1부ㅣ환단고기 위서론을 넘어서다 https://youtu.be/juVs2StsyQw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2부ㅣ환단고기 독보적 사서 가치 https://youtu.be/cOx0LBtnJ54 HD 환단고기 북콘서트 광주 편 3부ㅣ환단고기 역사문화의 새 지평...  
63 [선도종장-2] 소강절 김시습 이지함 정북창과 최수운이 관련 있다? file 태일[太一] 580 2014-02-16
유도가 선도로 통일 되는 이유 '태을주 수행관' 게시판에 [선도] 시리즈의 번외편으로 쓰려했던 글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딱딱한 내용만 올린 거 같아서, 도담게시판의 '선도종장'이라는 글 시리즈에 담아 올립니다. 선천시대 도맥이 전수되어 온 과정을 어느...  
62 4 김씨 가문의 운명과 2012년 file 태일[太一] 388 2014-01-23
들어가기 전에 지금까지의 내용을 먼저 요약해 보자. 모악산은 천하의 지기를 통일할 후천의 어머니산이다. 하지만 큰 흠이 세 개 있다. 수기(水氣), 대지(大地), 살기(殺氣)다. 이 글의 논지는 살기를 뽑아내어 세운의 상씨름판 붙이신 걸 말하고 있다. 그 인...  
61 논산 관촉사 은진미륵 file 태일[太一] 279 2015-03-08
며칠전 논산 관촉사 은진미륵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너무도 웅장하고 감탄이 저절로 나는 자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신비스러운 것은 어찌 미륵부처가 관을 쓰고 있는건지 아이러니 했습니다. 가장 정확한 명칭은 석조미륵보살입상이라고 합니다. 돌로 ...  
60 3 모악산의 살기를 김일성 가문이 받았다? file 태일[太一] 266 2014-01-23
천지인이 맞물려 돌아가는 섭리 * 대개 예로부터 각 지방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족속들의 분란쟁투는 각 지방신(地方神)과 지운(地運)이 서로 통일되지 못한 까닭이라. 그러므로 이제 각 지방신과 지운을 통일케 함이 인류 화평의 원동력이 되느니라. (증산...  
59 미국작가, "아이언맨도 이순신에겐 안됩니다" file 태일[太一] 249 2015-11-21
여름날 밤에 아들에게 들려준 별 이야기 1 어느 여름날 밤에 백운기가 아들 복식과 함께 마당에 자리를 깔고 나란히 누워 칠성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저 별을 한번 봐라.” 하니라. 2 이에 복식이 “아버지, 북두칠성 같으네? 일곱 개 별이 저기 딱 있네?” 하니...  
58 70년을 불교신앙하다가 증산도에 입도하다. file 태일[太一] 246 2016-06-22
70년을 불교신앙하다가 증산도에 입도하다. 서울 전*희 여 70세 저는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70평생 불자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1년 전에 상생방송을 보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 많아서 강남도장에 전화를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마침 조상천도치성을 ...  
57 5 주인공은 따로 있다? file 태일[太一] 243 2014-01-23
백 년 도수에 대해 살짝 이야기하였다. 한반도에 적막의 그늘을 드리운 김일성의 탄생과 김정은이 등극한 1912~2012년과 연관된 모악산 살기운을 받은 북한의 운명을 총체적으로 말한 것이다. 이 기간이 '적막강산금백년'이고, 곧 바로 도운의 진주가 나오는 ...  
56 [오선위기] ‘항장무검 의재패공(項莊舞劍 意在沛公)’ file 태일[太一] 230 2016-11-06
[도전]의 상제님 말씀 속에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고사가 '초한지'와 '삼국지'입니다. 난법해원 속에서 세상이 돌아가는 운수인 '오선위기 판'에서 초한시절과 삼국시절의 온갖 술수가 어지럽게 춤을 추고 있네요.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항우(項羽)는...  
55 달마가 동쪽으로 온 이유가 궁금하다고요? file 태일[太一] 226 2013-12-29
불가지로 천하창생을 건지리라 * 상제님께서 이치복과 여러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불가지(佛可止)는 ‘부처가 가히 그칠 곳’이란 말이요 예로부터 그곳을 ‘가활만인지지(可活萬人之地- 모든 사람을 살리는 땅)’라 일러 왔나니 이제 그 기운을 걷어 창생을 건...  
54 상씨름은 전 인류의 생사가 가름되는 최후의 결전 file 태일[太一] 210 2012-03-19
[증산도] 상씨름은 전 인류의 생사가 가름되는 최후의 결전 상씨름이란 무엇인가? 상씨름이란, 씨름은 씨름인데 인간 역사에서 이제까지 구경하지 못한, 가장 규모가 크고 박진감 넘치는 씨름을 말한다. 그것은 왜 그럴까? 거기에 씨름꾼의 생사는 물론 구경꾼...  
53 [증산도]천지공사는 예언과 전혀 다르다 file 태일[太一] 186 2012-12-23
나는 예언자가 아니로다 * 한필은 무슨 까닭인지 알지 못하고 다만 미리 아는 법이 있는가 하여 이상히 여기니라. 이 때 따르던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나는 예언자(豫言者)가 아니로다. 나의 일은 세상 운수를 미리 말함이 아니요, 오직 천지공사의 도수로 ...  
52 하느님을 이해하는 세 가지 관점, 원신, 주신, 삼신 file 태일[太一] 179 2014-08-14
하느님을 이해하는 세 가지 관점, 원신, 주신, 삼신 원신과 주신, 그리고 삼신 신에 대한 세 가지 주요 관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하나님을 이해는 관점은 첫째, 신은 단순한 ‘하나님’이 아니라 천지만물을 태어나게 하고 살아 있게 하는 궁극의 근 원자...  
51 증산도 입도수기 "상제님 강세소식은 너무도 충격적이었습니다" file 태일[太一] 174 2016-10-15
증산도 입도 "상제님 강세소식은 너무도 충격적이었습니다" 釜山東萊 손화석 男61세입문일 어느 날 TV채널을 돌리다 보니 STB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상생이란 단어의 매력에 끌리어 꾸준히 보게 되면서 증산도 진리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  
50 [선도종장-1] 최수운의 다섯 가지 사명. file 태일[太一] 174 2014-02-16
편의를 위해서 기존의 제목을 바꾸어 [최수운 시리즈]라는 글로 올리겠습니다. 물론 전편 [북한 김씨왕조]에서 계속 이어지는 내용들입니다. 사부님께서 '선(仙) 문화'를 강조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최수운의 다섯가지 역할 필자는 이 시리즈의 글을 ...  
49 어떻게 하면 증산도를 만날 수 있는가? file 태일[太一] 167 2016-11-06
어떻게 하면 상제님 대도를 만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상제님 대도를 만날 수 있는가? 상제님 대도를 만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多有曲岐橫易入이나 非無坦道正難尋이라 다유곡기횡이입 비무탄도정난심 굽은 길과 갈림길이 많아 죽는 길로 쉽게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