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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닷속 외계생명체?…희귀 생물 포착

서울신문 | 입력 2011.03.22 15:11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충청

 

[서울신문 나우뉴스]'심해의 괴물' 또는 '해양 외계생명체' 등의 별명이 붙은 독특한 생김새의 해양생물들 사진이 공개됐다.

해양생물학자인 알렉산더 세멘노브 박사가 공개한 이번 이미지는 백해(白海·러시아 서북의 코라 반도에 싸여 바렌쯔 만을 향한 큰 만(?))에서 포착한 것으로, 일반 해양생물들과 어떻게 다른 진화를 보이는지를 설명한다.

북극해에 있는 백해는 최근 들어서야 다이버들의 접근이 허가됐으며 수온이 영하 30도에 육박한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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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멘노브 박사는 이번에 공개한 해양동물군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들과 유사성이 거의 없는 독특한 존재로 보이다고 말했다.

특히 밝은 분홍색의 골격을 가진 새우(skeleton shrimp)와 고대 생물을 연상케 하는 바다나비(Sea butterfly), 날개를 단 듯한 바다앤젤(Sea Angel) 등은 신비로운 외형으로 학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처음 물속에 들어갔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고 놀라운 생물들이 연달아 발견됐다."면서 "일부 생물들은 너무 작아서 발견하는 것 조차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세멘노브 박사가 약 2년에 걸쳐 수집한 생물정보에는 녹색과 붉은빛을 띠는 검은갯지렁이(Sandworms) 등 다모류(多毛類) 동물과 현미경을 통해서 간신히 볼 수 있는 초소형 생물들이 포함돼 있다.

세멘노브 박사는 "대부분의 생물들은 몇몇 생물학자들에게만 알려져 있을 만큼 희소가치가 크다."면서 "이들은 모두 북극의 차가운 얼음 안에서 생존한다. 온도가 너무 낮아 다이버들도 극도로 꺼려하는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위는 갯지렁이류, 아래는 분홍색골격 새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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