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미스테리5.gif

op2.gif

 

▲ 위:호모 폴로레시엔시스/ 아래:크리스토퍼 스트링거(AP)

  
1만 2천 년 전까지 살았던 인간으로 밝혀져  


이경찬 기자 kcl02@epochtimes.co.kr





과학자들이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고대 '작은 인간'의 화석을 발견했다. 그들은 이 뼈의 주인이 멸종된 인류 조상의 축소판이라고 말하고, 일부는 현대 인류와 최근까지 동시에 존재한 인류 조상의 한 분파라고 한다. 보통 크기의 인류 조상은 오래 전에 멸종했다.

인도네시아의 동쪽에 있는 플로레스섬은 코모도용이라 알려진 큰 도마뱀과 멸종된 난장이 코끼리와 작은 인간들의 화석을 발견한 이국적인 곳이다.

이번 침팬지 크기의 인간 화석 발견에 과학자들을 흥분했다. 호주 연구팀은 1미터 정도의 작은 키와 그레이프프루트 크기의 머리를 가진 성인여성의 뼈를 발견했다고 네이쳐 저널에 발표했다. 그들은 보고서를 발표한 후, 또다른 작은 인간 5-6명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들은 문명이 시작하기 바로 직전인 1만2천년 전까지 살았던 인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잉글랜드 대학 연구진 피터 브라운은, "진화론으로 보면 1만2천년은 단지 어제에 불과합니다." 라고 말하며 이 작은 고대 인간이 현대 인류의 4분의 1 크기의 머리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매우 놀랐다고 했다.

그는 말을 이었다. "제가 이 해골의 머리크기를 재고 있을 때 제 얼굴이 창백해지고 턱은 무릎까지 벌어질 정도였다고 지켜보던 저의 동료들이 전하더군요. 이렇게 작은 머리를 가진 인간은 이미 300만년 전에 멸종되었으며, 작은 몸과 작은 머리를 가진 이 사람과(科) 동
물이 꽤 최근까지 살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브라운은 이 뼈는 300만년 전에 있었던 인간의 뼈가 아니라고 했다. 현 인류의 가장 근접한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의 작은 종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나, 이 동물의 작은 크기 때문에 다른 종(種)으로 불리었다. 브라운의 연구팀은 "플로레스 인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호모 에렉투스는 이보다 더 컸는데 어떻게 플로레스 인간은 작아질 수 있었을까? 호주 연구팀은 보통 크기인 에렉투스가 아프리카에서 이주한 뒤, 아마 자바섬에서 84만년 전에 플로레스에 도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관점은 플로레스섬 발굴초기에 발견한 도구의 연도에 근거한 것이다.

브라운은 세월이 흐르면서 고립된 섬에서 이 사람과(科) 동물은 계속 작아졌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이것은 이 섬의 다른 포유 동물과 비슷한 선택 과정을 거쳤습니다. 큰 육식 동물이 없고 부족한 음식 그리고 열대 다우림(多雨林) 환경속에서 이 동물의 몸 크기는 작아졌습니다."라고 전했다.

플로레스 인간에게서 발견한 증거는 이 작은 종은 호모 에렉투스처럼 도구를 사용했고 사냥을 했다는 것을 암시해 주었다. 스테고돈이라 부르는 난장이의 화석이 이 인간의 뼈 근처에 있었다.

하지만 4만년 전 혹은 더 일찍 멸종된 호모 에렉투스와는 달리, 플로레스 인간은 더 오래 머물렀다. 호주 연구팀은 현대 인류가 미주지역에서 거주하던 때인 1만2천년 전 화산폭발로 멸종됐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뼈에 묻어있는 재의 연대에 근거한 것이다.

이 발견에 대한 과학계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한마디로 "놀랍다"는 것이 캠브리지대학 인류학자 로버트 폴리의 의견이다. 런던 자연역사박물관의 크리스토퍼 스트링커도 플로레스 인간의 크기와 기간뿐만 아니라 고대 인류가 먼 섬까지 갔었다는 것에 대해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이 섬은 자바섬보다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라고 크리스토퍼는 말했다. "인류는 자바섬으로는 충분히 갈 수 있었습니다. 바다 수심이 낮았던 때였기에 자바섬은 다른 동남아시아 대륙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플로레스섬을 포함하여 자바섬 밖에 있던 섬들은 수심이 깊은 바다로 인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고대 인류가 그렇게 수심이 깊은 바다를 건넜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호모 에렉투스가 선박기술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의 작은 후손들에 대해서는 예전에 존재했던 여러 인류의 분파의 예라고 스트링거는 전한다.

그는 "이 발견은 인류의 진화가 최근까지도 복잡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당시에는 다른 많은 종(種)이 있었고, 자연은 자신의 진화실험을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호주 연구팀은 또 다른 인도네시아의 섬에서 이와 비슷한 놀라운 발견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맥알래리 (미국VOA News 기자)

조회 수 :
322
등록일 :
2013.01.21
19:34:0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sos.kr/xe/b26/1274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완전호흡법과 태을주 수행,병란에는 태을주가 유일한 약이다. [1] file 진리의 빛 2009-03-24 18195
공지 죽음 직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file 태일[太一] 2009-03-14 20381
139 뮤대륙, 지구생긴이래 최대 문명 file 태일[太一] 2013-03-16 2289
138 성경 창세기의 뿌리는 수메르문명? file 태일[太一] 2013-03-15 439
137 고대사를 다시 쓰게 한 홍산문화 file 태일[太一] 2013-03-10 356
136 잃어버린 대륙 발견, 7만 5000년 전 사라져…현재 위치는? file 태일[太一] 2013-03-03 201
135 이카의 돌(Ica Stones) file 태일[太一] 2013-02-25 593
134 뮤대륙은 과연 존재하였는가? file 태일[太一] 2013-02-20 245
133 죽음의 계곡에 존재한다는 거인문명의 지하도시 file 태일[太一] 2013-02-16 446
132 “전설의 왕조 은나라, 동이족 일파였다” file 태일[太一] 2013-02-14 323
131 고대인, 그들은 하늘을 날아올랐다. file 태일[太一] 2013-02-05 80488
130 초고대 문명 레무리아(MU) 대륙 vs 초고대 고도문명 아틀란티스 태일[太一] 2013-01-28 630
» 인도네시아서, 멸종된 ‘작은 인간’ 화석 발견 file 태일[太一] 2013-01-21 322
128 50만년전의 점화플러그 file 태일[太一] 2013-01-21 332
127 중국서 고구려 비석 발견…"고고학적 사건" file 태일[太一] 2013-01-17 1031
126 350만년 전 초기 인류, 주로 열대 풀 먹고 살아 file 태일[太一] 2012-12-19 195
125 그랜드캐니언의 나이는? 태일[太一] 2012-12-19 128
124 '전설 속 거인' 존재 증거?..'초대형 손가락' 충격! file 태일[太一] 2012-12-09 711
123 [동영상]지구속에도 문명이있다 (백만불 미스테리) file 태일[太一] 2012-12-02 564
122 이럴수가! 교과서 다시 쓸판! 1만년전 옥(玉)귀걸이 발견 file 태일[太一] 2012-12-02 348
121 [고대문명]세계의 종말을 계산하는 컴퓨터 file 태일[太一] 2012-11-18 327
120 환국과 서양의 동이 수메르문명 file 태일[太一] 2012-11-15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