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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귀신, 영혼, 신도세계

 한 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에서는 믿지 못할 내용이 방영되고 있었다. 한 젊은 스님에 의해 귀신이 쫓겨나가는 장면이 방영됐던 것.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나 멀쩡하던 여인이 목탁소리와 함께 구명의식에 들어가자 얼굴색과 표정이 변하며 할머니의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아기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 주인공은 안산시 부곡동에 위치한 원효정사의 주지 성안스님.

 

귀신은 우리의 일상생활 도처에 존재한다. 사람은 영혼과 육체가 모두 갖춰져 있는 반면 귀신은 영혼만으로 존재한다. 단지 눈으로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렇다고 무섭거나 두려워 할 존재는 아니다. 귀신 스스로의 힘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미약해서 영적인 힘을 발휘해 사람을 해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흉가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목을 조르거나 하는 일은 없다. 우리가 TV나 영화에서 보는 귀신의 능력은 과장된 것이다. 아직까지 정상적인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귀신은 만나보지 못했다.

그 사람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빙의된 눈은 약간 풀려있는 상태로 기운이 느껴지지 않고 눈빛만 강하다. 그리고 귀신이 든 사람 옆에 가면 영기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정전기가 발생했을 때 느끼는 그런 약간의 찌릿함이다. 불을 끄면 빙의된 사람은 몸주위에서 파란빛이 난다.

어떨때는 흰색이나 붉은색 덩어리들이 몸에 붙어 움직인다.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난 뚜렷이 볼 수 있다. 그러니 퇴마승을 하지 않는가 (웃음)

귀신이 든 사람은 환청이 들리거나 가만히 있는데도 몸이 이리저리 움직인다. 어떻게 보면 정신병자 같기도 하다. 귀신이 들었다는 것은 운전을 하다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긴 것과 같다. 몸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귀신인 셈이다. 그 사람 스스로의 의지대로 살게 하기 위해 사람몸에서 귀신을 떼어놓는 것이다.

그런 것은 없다. 귀신이 한번 사람몸에 자리잡는 데는 최소한 3년정도 걸린다. 그래서 쉽게 사람의 몸을 떠나려 하지 않아 애를 먹는 일도 있지만 결국은 떠나게 돼있다. 그러나 한번 쫓겨났다고 해서 그 사람 몸에 다시 못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

한번 들어갔던 몸에는 집착력이 강하다. 귀신을 떼어낸 후에도 평소 건강을 유지하고 꾸준히 기도해야 귀신이 완전히 포기한다.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귀신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런 귀신은 아직 못 봤다. 대체적으로 해를 끼치는 경우가 더 많다. 귀신은 사람을 숙주로 삼아 그 사람 의지대로 살지 못하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아프게 한다는 것에 있다.

한번은 생전 딸의 몸에 빙의한 귀신을 떼어놓은 적이 있었다. 그 영혼은 딸이 걱정돼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딸의 몸에 붙어 있었다. 딸을 도와주겠다는 생각였을 지는 몰라도 딸은 아무 이유없이 아팠고 기가 모두 소진돼 극히 위험한 상황였다. 귀신을 설득하다 결국 억지로 떼어놓았지만, 이렇듯 먼저 간 부모나 형제가 빙의됐을 때도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가장 먼저 건강해야 한다. 그래야 기도 강해지고 기가 강한 사람에게는 귀신이 절대 접근 하지 못한다. 기를 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단전호흡도 좋겠지만 단전호흡을 잘못하면 수행도중 빙의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김도향씨가 말하는 ‘항문수축법'은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기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생각이 날때마다 항문에 힘을 주었다 풀기를 반복하면 회음혈이 자극받아 자연스럽게 기가 충전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기지개를 크게 켜는 것이다.

반면 겁이 많고 의지력이 약한 사람은 귀신에 들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감기에 걸렸거나 몸이 많이 피곤할 때는 상가집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산이나 계곡 등 피서지에서 술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그런 곳에서는 귀신이 도처에 있어 뜻하지 않게 빙의될 수 있다.

귀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육체를 빌려야만 한다는 것을 귀신도 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귀신도 저승에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얼마전 빙의된 한 아주머니의 몸에서 귀신을 떼며 귀신에게 왜 이승을 떠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귀신이 말하길 저승은 ‘춥고 어두워' 가기 싫다고 하더라. 저승에 가기 무섭다는 것. 생전에 의지가 약했거나 원한이 있는 귀신이 이승에 집착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일종의 빙의 현상이다. 귀신에게 몸을 빌려줘 점을 봐주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정통 ‘무'라면 강신의 경우 점을 봐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한달에 2~3명 꼴로 우리 절을 찾는 무속인들도 있다. 물론 몸 안에 든 귀신을 떼기 위해서 이다. 절을 찾는 무속인들은 몸에서 귀신을 떼어내는 것을 몹시 두려워했다.

저승은 다음 생, 즉 환생이다. 귀신들도 저승을 가본 경험이 있는 귀신은 없다. 저승을 모르는 것이다. 스스럼없이 갈 길을 가면 자연스럽게 환생이 될텐데 지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승과의 끈을 끊지 못한다.

가끔 몸에 붙은 귀신이 잘 안 떨어지려고 할 때 계속 그렇게 구천을 떠돌면 환생을 할 수 없다고 설득하기도 한다. 천당과 지옥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에 같이 존재한다. 환생해 전쟁을 겪고 있는 나라나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또는 이번에 큰 지진으로 아수라장이 된 터어키 같은 나라에 태어난다면 거기가 바로 지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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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6.30
14: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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