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미스테리5.gif

인간과 귀신, 영혼, 신도세계

부자들이 밝히지 않은 돈 버는 비법

차길진  조회수9851 등록일2009.04.06 10:30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하지만 주위를 잘 살펴보면 노력과 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부자 중엔 ‘저렇게 악질 같은 사람이’, ‘저토록 빈둥거리는 사람이’하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대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을까. 부자는 타고난 것일까.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 이 사회는 정녕 불공평한 세상일까.

70년대 내가 동대문상가에서 목격한 일이다. 상가 여러 개를 소유한 억척스런 여사장이 있었다. 여사장은 인정사정이 없었다. 세입자가 조금이라도 세를 밀리면 가차 없이 상가를 비우게 했다. 오일쇼크로 극심한 불황이 닥쳤다.

상가 세입자들이 제때 월세를 내지 못하게 되었다. 역시나 여사장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세입자를 몰아냈다.
“저 여자는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겨.”
“피가 뭐야, 눈물도 없다니까.”
“하늘은 뭐하나 몰라. 저런 사람이 부자라니 말이야.”
여사장의 지독한 돈 탐에 다들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여사장에겐 남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그녀는 천하에 둘도 없는 효녀였다. 아침, 저녁으로 아버지 이부자리를 봐드리고, 먹고 싶다는 음식이 있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구해왔다. 아버지를 직접 수발하는 일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었다.

그러 어느 날 일이 터졌다. 아버지가 몸 져 누운 것이다. 아버지가 딸을 만나기위해  잠시 출타했다가 돌아온 직후였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여사장은 걱정스런 눈으로 병상의 아버지를 간호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한마디 말도 없었다.
“아버지 무슨 일이세요? 말씀을 하세요?”
딸과는 그렇게 스스럼없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던 아버지였지만 한 마디 말없이 입을 꼭 다물었다. 영문을 모르는 여사장은 애가 탔지만 아버지는 돌아누울 뿐이었다.

답답한 침묵의 며칠이 지나고 아버지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제는 생각을 다시 해야겠다. 그렇게 번 돈으로 하는 효도는 달갑지 않다.”

아버지가 누운 건 딸을 만나러 동대문 상가에 갔다 온 직후였다. 상가 벽에 써 있는 구호 낙서들을 보고 깜짝 놀란 것이다.
“00여사장은 물러가라.”
“악덕 상가주인 00을 몰아내자.”
여사장이 하도 악랄하게 굴자 상가 세입자들이 들고 일어나서 시위를 했던 것이다.

여사장은 당장 상가로 달려갔다. 그리고 상가 사람들에게 전했다. ‘지금까지 밀린 세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집에 돌아온 여사장은 아버지에게 그 소식을 전했다. 그제야 아버지는 병석을 털고 일어났다.

사람들은 여사장을 천하의 악질이라고 욕을 해댔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에겐 둘도 없는 효녀였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은 그 일대로 과보로 받겠지만, 효심 또한 부자로서의 필연적으로 과보인 것은 아닐까.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잘 살펴보면 부자는 겉보기와는 다른 숨겨놓은 무언가 한 수가 반드시 있다. 내가 아는 한 분도 그랬다.

그렇게 소문난 부자이면서도 수십 년 입은 양복 깃은 다 해져있고, 설렁탕으로 한 끼를 때울 정도로 인색한 구두쇠다. 주변 사람들이 다 손을 내저을 정도다. 게다가 마누라에겐 잘하면서 늙은 홀어머니와는 따로 살고 있다. 누가 봐도 효도와는 거리가 먼 인물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고부갈등으로 모시고 살지는 못하지만, 매일 아침 9시, 저녁 8시면 홀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화를 하다 보니, 어머니 음성만 들어도 심신의 상태를 귀신같이 알 수 있다.
“괜찮다. 나는 잘 있다.”
매번 같은 대답을 하시는 어머니지만, 전화 목소리가 이상하다 싶으면 그는 만사를 제쳐놓고 즉시 달려간다. 그 분은 남몰래 전화 한 통화로 효를 실행하고 있었다. 나는 부모와 조상을 위하지 않고 자수성가했다고 자만한 부자가 오래 가는 걸 보지 못했다.

마음이 복 밭이라고 했다.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나는 허덕이는가 한탄하기 이전에 자기를 한번 되돌아보는 것도 부자 되는 지름길 중에 하나다. 혹시나 복을 저금하지도 않고 통장이 비었다고 은행을 원망할 수도 있으니까.(hooam.com)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께 함부로 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어 갑부가 된다면 그야 말로 인류에게 재앙이 따로 없겠지요. 그들이 만일 성공한다면 이세상이 오로지 돈과 권력만을 위해 부모형제도 몰라 보는 아귀다툼의 현장이 되고 말테니까요. 당연히 인과응보대로 업보를 받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조회 수 :
283
등록일 :
2009.09.26
08:29:1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sos.kr/xe/b23/1205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공지 완전호흡법과 태을주 수행,병란에는 태을주가 유일한 약이다. [1] file 진리의 빛 18195 2009-03-24
공지 죽음 직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file 태일[太一] 20381 2009-03-14
71 쌍둥이 낙태아의 저주, 토요미스테리 극장 file 진리의 빛 111 2009-07-18
쌍둥이 낙태아의 저주, 토요미스테리 극장 쌍둥이 낙태아의 저주입니다.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나이가 들어서도 유난히 과자나 사탕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의 형제나 동생중 낙태아가 있을 소지가 있다.' 꼭 그런건 아니니 걱정하지마세요^^; 그 ...  
70 빙의되었는지 아는 방법: 빙의된 사람의 눈빛을 보면.. file 진리의 빛 1207 2009-07-21
빙의되었는지 아는 방법: 빙의된 사람의 눈빛을 보면.. .. .. .. <퍼온글> 빙의에 대하여 (귀신들린 사람을 이야기함^^) 비유해서 말하자면 여기 자전거가 한 대 있다고 칩시다. 그 자전거는 인간으로 말하면 육체에 해당되고 그 자전거를 탄 사람은 영혼에 ...  
69 귀신(영혼)에 대한 동서양의 탐구 file 진리의 빛 72 2009-07-28
귀신(영혼)에 대한 동서양의 탐구 "영혼의 무게는 21g"… 귀신은 정말 있을까 ? 동서양 막론 끊임없는 귀신 탐구 … 氣·파동 등 이용한 과학적 접근 잇따라 (이범진 주간조선 기자 ) 해마다 여름이면 호사가의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귀신. 최근엔 가수 MC몽, 연...  
68 [귀신/영혼]불교의 귀신론 file 태일[太一] 237 2009-08-02
귀신은 마음의 작용 …수행통해 극복 가능 관정경엔 부처가 귀신왕 믿으라 말하기도  모들아카데미와 종교문화연구원, 한신대학교 신학연구소 등 3개 종교 연구소가 주최한 ‘열린인문학 강좌’에서 열린선원 법현 스님이 서울 수유동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지...  
67 [차길진의 영혼수첩] 부자가 되는 길 file 태일[太一] 184 2009-09-26
1. 효도하라 2. 약속 지켜라 부자가 되려면 우선 효도를 해야 한다. 조상을 알고 위하는 자는 대대로 그 뜻을 유지하지만 효심이 없는 부자는 당대에서 끝나게 마련이다. 흔히들 부자가 되려고, 혹은 부를 유지하기 위해 명당을 찾아 전국방방곡곡을 헤맨다...  
» 부자들이 밝히지 않은 돈 버는 비법 file 태일[太一] 283 2009-09-26
부자들이 밝히지 않은 돈 버는 비법 차길진 조회수9851 등록일2009.04.06 10:30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하지만 주위를 잘 살펴보면 노력과 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부자 중엔 ‘저렇게 악질 같은 사람...  
65 국회에 처녀 귀신이 산다? file 태일[太一] 107 2009-10-03
국회에 처녀 귀신이 산다? "국회에 처녀 귀신이 산다?" 한 여름 열대야와 장마가 겹친 가운데 최근 국회 귀신 괴담이 이슈로 급부상 했다. 국회 곳곳에 귀신 괴담이 난무하면서 등골이 오싹해지는 싸늘함을 느끼게 한다. 올들어 국회 귀신이야기는 지난 5월에 ...  
64 에디슨이 발명한 귀신 탐지기 file 태일[太一] 300 2009-11-08
1919년 세계 발명인 협회에서 에디슨을 만난 유럽의 한 대학교수는 에디슨에게 다음 발명품은 무엇이냐고 묻다 그가 귀신의 존재를 감지할수 있는 기계를 만든 다고 하자 현재까지 만든다고 하면 모든것을 만들어낸 에디슨의 새 발명품에 커다란 관심을 갖게 ...  
63 영혼이 정말로 존재할까 file 태일[太一] 138 2010-01-09
영혼이 정말로 존재할까, 아직도 이런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람이 죽어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을 제대로 알아도 인생의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죽음이 다가옴을 시시각각 인식하고 있는 삶과 죽음을 망각한 채, 마치 현재가 전부인 ...  
62 세기의 미스테리..귀신 file 태일[太一] 140 2010-01-23
 
61 핀란드신문에..지옥소리 file 태일[太一] 152 2010-02-04
 
60 죽은지 18분만에 부활한 남자 file 태일[太一] 70 2010-02-10
죽은지 18분만에 부활한 남자 | 기사입력 2010-02-09 10:36 | 최종수정 2010-02-09 10:39 심장이 멎고 18분이나 지난 후 되살아난 남자가 있어 화제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죽은지 18분만에 부활한 롭 와겟(31)씨를 소개했다. 여느 때와 다...  
59 죽었다 깨어나는 ‘라자루스 신드롬’ 눈길 file 태일[太一] 67 2010-02-20
죽었다 깨어나는 ‘라자루스 신드롬’ 눈길 | 기사입력 2010-02-20 10:51 [서울신문 나우뉴스]콜롬비아에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라자루스 신드롬(Lazarus Syndrome)이 발생해 눈길을 모았다. 라자루스 신드롬은 심폐소생술을 중단하고 사망선고가 내려진...  
58 밤마다 귀신이 출몰하는 하산 아바드 미해병 OP file 태일[太一] 115 2010-02-24
(그림설명: 사진으로 촬영된 귀신) 지난해 여름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에 주둔하는 미 해병 8연대 2대대가 탈리반으로 부터 탈환하고 1개 정찰중대를 배치한 하산 아바드 전진기지 전방 감시초소 '  
57 구 소련에서 녹음한 지옥의 소리 file 태일[太一] 153 2010-03-02
지옥에서 나는 소리를 구 소련의 과학자가 녹음을 한거라더군요. 빌위스 지옥체험 간증 앞부분에 나오던 비명소리는 연출이 아니라, 아래의 과학자가 녹음한 파일의 일부입니다. The following article appeared in the well respected Finland newspaper, Amm...  
56 '영혼 담긴 유리병 팔아요'…뉴질랜드 이색경매 주목 file 태일[太一] 101 2010-03-25
'영혼 담긴 유리병 팔아요'…뉴질랜드 이색경매 주목 | 기사입력 2010-03-03 17:47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뉴질랜드 경매 사이트에 한 유저가 영혼이 든 두개의 유리병을 팔겠다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뉴질랜드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올라온 한 ...  
55 나무에도 정령이 깃들어 있을까? file 태일[太一] 127 2010-03-31
나무에도 정령이 깃들어 있을까? 식물이 바라본 사람은 우주에 흩뿌려진 별과 같은 존재 지금까지 식물은 인간과 아무런 관계가 없이 그저 자연에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우리가 감각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식물도 마치 인간들처럼...  
54 죽었다 살아난 3세 소년 “천국 다녀왔다” file 태일[太一] 133 2010-04-19
죽었다 살아난 3세 소년 “천국 다녀왔다” | 기사입력 2010-04-19 10:30 [서울신문 나우뉴스]3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3세 소년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주장해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독일 빌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베를린에 ...  
53 귀신도 수명이 있다 file 태일[太一] 119 2010-04-20
⊙ 귀신이 사람으로 변하고, 사람이 귀신으로 태어난다면 결국 이 세간에는 사람이 먼저입니까, 귀신이 먼저입니까? → 여기에 대해서는 마땅히 두 방면으로 나누어서 말해야 할 것입니다. 먼 상고시절 이전에 혼돈이 처음 열리고 순박(醇朴)한 기운이 흩어지지...  
52 자기장과 귀신의 연관성 file 태일[太一] 650 2010-05-10
● 귀신(鬼神)은 있다? - 가위, 귀신의 장난? 우리는 주변에서 ‘가위눌린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또 실제 가위를 경험한 사람도 많다. 흔히 피곤하거나 기가 약해졌을 때 가위에 눌린다고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귀신의 장난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귀신 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