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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과 윤회세계
환생의 꿈

소년으로 환생한 여인 … 스님에 '시봉 허락해 달라'


 최근 한 미스터리 프로그램에서 58세의 전생의 부인과 함께 사는 캄보디아의 '참 뿌라'(34)란 사나이를 취재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참 뿌라의 가족은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 캄보디아 내전에서 사망한 것이 확실한 가장이 14세의 앳된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나타난 것.


 과연 전생이란 있는 것일까. 마치 환상이나 착각처럼, 때로는 정신병적 발작 증세처럼 취급되는 전생에 대한 기억. 이를 증명할 만한 의학적 증거는 없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전생을 기억하는 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으며 캄보디아의 참 뿌라는 이들 중 한 명.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마을에서 최면 카운슬러인 모레이 번스타인이 '루스'라는 여인을 상대로 역행 최면을 걸어 그녀의 우울증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의 최면은 루스의 기억을 역행해 전생을 알아내게 됐다. 바람기 있는 남편 때문에 우울증에 걸린 루스의 전생은 심각한 수다쟁이에 남편 몰래 다른 남자를 사귀는 불성실한 여인임이 밝혀졌고, 그 업으로 인해 현생에는 거꾸로 남편의 바람기로 고통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버지니아 대학의 이언 스티븐슨 박사의 연구 결과도 흥미롭다. 프라카시(26)는 남부 인도 체타라는 도시에 사는 가난한 직공의 아들이었다. 그는 3, 4세 쯤부터 비몽사몽간에 길거리로 나가 자신이 '코시카란'에 있는 보라나스가(家)의 '니르마르'라고 했다. 양친은 아들의 정신상태를 의심했으나 결국 아들의 뜻대로 100여km 쯤 떨어진 코시카란에 데려갔다.


 보라나스가(家)는 매우 부유한 집안이었기에 부모는 집 안으로 들어가기를 망설였으나 뜻밖에도 가족들은 그들을 반겨주었다. 그리고 프라카시는 들어가자마자 집 주인에게 '아버지'라면서 와락 안겼다. 그리고 '자대슈 형, 수리마티 누나'라면서 가족들의 이름도 알아 맞췄다. 프라카시는 전생의 자신이 썼다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 곳은 5년 전 천연두로 죽은 차남 니르마르의 방이었다. 한참 방을 둘러보던 프라카시는 니르마르의 장난감을 집어 들더니 '내꺼다'라면서 소리쳤다.


 우리나라에도 전생 체험의 기록이 남아있다. 대성인이라 불리는 진묵대사는 조선 명종 때 스님으로 선과 교에 밝은 청정 비구 스님이었다. 진묵 대사의 일생은 유난히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일이 많았다.


 진묵대사는 전북 김제군 만경면 화포리에 마흔이 넘도록 아이가 없는 불심 깊은 부부 사이에서 출생했다. 그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해 전주 서방산 봉서사에서 생남기도를 올리던 어느 날 부인의 꿈에 영롱한 구슬이 떨어지더니 차차 변하여 부처의 모습이 되었다. 부인은 그 부처에게 절을 하다가 잠이 깼는데 그때부터 태기가 있었고 이렇게 해서 태어난 진묵대사의 아명은 일옥(一玉)이었다.


 진묵대사는 7세 때 모친을 졸라 봉서사에 들어가 혜영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사미가 되어 전국을 떠돌며 수행을 시작했다. 어느덧 발걸음은 창원 마산포에 이르렀는데 그곳에서 평소 진묵대사를 흠모해 오던 한 여인이 대사를 붙잡고 놓지 않았다. 그러나 대사는 운수행각을 멈출 수 없어서 홀연히 떠났다. 이를 한탄하던 여인은 시름이 깊어 얼마 후 상사병으로 죽고 말았다.


 10여년이 흐른 어느 날, 전주의 대원사에서 좌선을 하고 있던 대사 앞에 마산포 여인의 환영이 나타났다. 전생에 자신이 여인이었기 때문에 받아주지 않았다 생각했던지 그녀는 '제가 이번 생에는 남자의 몸으로 환생해 시봉코자 찾아갈 테니 받아주세요'라고 했다. 이튿날 대사 앞에는 마산포에서 왔다는 15세의 기춘(奇春)이란 소년이 '시봉을 허락해 달라'며 큰 절을 올렸는데 생김새가 여인과 똑같았다. 진묵대사는 백겁이 지나도 인연을 만날 때는 자신이 지은 업은 없어지지 않아서 그 과보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시자로 삼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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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1.04
22: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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