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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인간의 만남(神)

가족이라는 소우주.

 

우주변화원리 9장 신비의 행로 중에서

 

역사성이란 것은 지나간 사실을 귀감으로 하여서 미래를 판단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은 이와 같은 역사성을 영원히 흘려보내고 있다. 그런즉 미신으로서 멸시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연면(連綿)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그 가운데 반드시 사물 판단의 진가(眞價)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성과 전통성을 지니고 있을 때에는 미신은 없다(물론 역사에 있어서 지난날처럼 사필(史筆)이 타락(墮落)되었을 때의 역사에는 역사성이 없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신화나 전설은 그 속에 어떠한 전통성과 역사성을 지녔는가 하는 것을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신화(神話)나 전설(傳說)로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전통적인 것은 이집트의 불사조의 이야기다. 이집트에 Phoenix(不死鳥)라고 하는 영조(靈鳥)가 있었는데 이 새는 500 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새가 500 년에 한 번씩 자기의 둥지[巢]에 육계(肉桂)와 감송향(甘松香)과 몰약(沒藥)을 모아놓고 이것으로써 분사퇴(焚死堆)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기는 그 속에서 분사(焚死)하는 것인데 이상한 것은 이 새는 그 재[灰] 속에서 다시 살아나서(태어나서) 500 년에 한 번씩 이 작업을 윤회(輪廻) 반복하면서 영생불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특별한 감흥을 느끼는 것은 이 전설 속에 전통성과 역사성이 있기 때문에 전설로서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육계(肉桂)나 감송향(甘松香)이나 몰약(沒藥)은 모두 약재(藥材)다(藥에 대한 개념은 뒤에서 논한다). 육계(肉桂)는 木氣의 과항(過亢)을 제어하는 약이요, 감송향(甘松香)은 土化作用을 하는 약이요, 몰약(沒藥)은 土化된 것을 水中으로 귀장시키는 약이다. 그런즉 우리는 여기에서 Phoenix가 왜 이와 같은 분사퇴를 만들었는가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육계(肉桂)나 감송향(甘松香)은 동에서 서남으로 이르면서 木이 토화(土化)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요, 몰약(沒藥)으로서 水中에 귀장(歸藏)한다는 것은 금화교역(金火交易)이 완성됨으로써 水中에 침몰(沈沒)하게 되는 象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즉 이와 같이 이집트의 불사조(不死鳥)의 전통은 일면으로는 우주변화의 내용을 잠장(潛藏)하면서 타면으로서는 일종의 우화로 가장한 것이다. 즉, 육계(肉桂)·감송향(甘松香)·몰약(沒藥)과 같은 약재(藥材)로써 분사퇴(焚死堆)를 만들었다는 말은 얼른 보면 우화 같지만 이것이 바로 정신의 생성과정을 암시한 것이다. 그런즉 이것이 바로 영원한 전통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런즉 거기에는 또한 과거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역사성도 부수(附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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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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