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미스테리5.gif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설국열차' 현실된 美, 사망자 속출···'죽음의 대륙'으로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폭설·혹한에 도로·공항 폐쇄, 북극곰마저 실내로 피신]

본문 이미지 영역
op2.jpg
미국에 최악의 한파가 강타한 가운데 시카고의 미시건호가 꽁꽁 얼어있다/ 사진=뉴스1(AFP)


사상 최악의 폭설과 한파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 대륙을 강타하면서 기간시설 대부분이 얼어붙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온 나라가 공포에 떨고 있다.

7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기온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다. 체감기온은 영하 42도에 달한다.

6일 오후에는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를 왕복 운행하는 열차가 눈 더미에 깔려 일리노이주 뷰로우카운티에서 고립됐다. 승객 500명은 열차에서 밤을 새웠다. 7일 토론토 공항의 일부 장비가 한파에 얼어붙어 지상 업무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불안감에 빠진 승객들의 소요사태를 우려해 경찰이 증강 배치되기도 했다.

7일 미국 전역에서 결항한 항공편은 2500대 가까이 된다. 지연된 항공편은 3400여대다. 눈보라가 몰아친 지난 2일부터 집계하면 취소된 항공편만 1만8000여대다.

시카고 공항은 사흘째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북미 여러 지역의 중고등학교는 혹한과 폭설에 따른 '무기한 휴교령'을 내렸다.

앨라배마, 일리노이,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주의 일부 가스회사는 배관 동파 등의 장애로 인해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주에서는 전기설비 동파로 인해 3만명이 정전을 겪었다. 멤피스와 테네시 등의 정유공장 역시 혹한에 따른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혹한으로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다. 6일 오전 오하이오주에서는 한 90대 여성이 차량 외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카고에서는 쌓인 눈을 치우던 중년 남성 4명이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 미네소타주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북미를 강타한 이번 혹한은 남극이나 북극보다 혹독한 수준이다. 7일 몬태나주 코머타운의 풍송낵각온도는 영하 53도까지 떨어졌다. 풍속냉각온도는 풍속과 기온 등의 요소가 인체의 온도지각기관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나타낸다. 남극의 풍송냉각온도는 영하 34도 수준이다. '아나나'라는 이름의 북극곰은 시카고 링컨파크동물원를 강타한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실내로 피신했다.

노스다코다, 미네소타, 사우스다코다 등 북미지역을 강타한 추위는 미국 북부뿐 아니라 심지어 남부 조지아주 등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미 혹한 기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미국에서만 50억달러(5조3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번 겨울 난방비 급증으로 2억명 이상이 곤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극소용돌이'는 겨울 북극지방에 형성되는 강한 회오리 바람이다. 북극지방에 머물러야 정상이지만 방어막 역할을 하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미국을 덮친 것이다. 제트기류는 고위도와 저위도 간 온도차가 클 때 강한데, 지구 온난화로 북극권의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저위도와의 온도차가 줄어들면서 약해졌다.

한편 미국 한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투모로우가 현실로?", "토론토는 오늘 체감 기온이 영하 44도래요", "대책 없나요?", "뉴욕 근처 사는데 입 돌아가는 줄", "설국열차 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회 수 :
100
등록일 :
2014.01.09
00:12:1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sos.kr/xe/b11/959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공지 완전호흡법과 태을주 수행,병란에는 태을주가 유일한 약이다. [1] file 진리의 빛 18195 2009-03-24
공지 죽음 직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file 태일[太一] 20381 2009-03-14
57 방콕 홍수 비상…9만5000여명에 피난 명령 file 태일[太一] 15 2011-10-24
방콕 홍수 비상…9만5000여명에 피난 명령 | 기사입력 2011-10-24 15:21 (사진=AFP) News1 【방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수쿰반드 파리바트라 방콕 주지사가 23일 밤(현지시간) 방콕 북부 돈무앙 지역 등 일부 지역이 수심 1m 이상의 홍수에 침수될 가능성...  
56 107년 만의 이상고온 file 태일[太一] 15 2011-11-29
[뉴스데스크]  
55 "지구 온난화로 유럽 생태 변화 심각" file 태일[太一] 17 2012-01-09
"지구 온난화로 유럽 생태 변화 심각" | 기사입력 2012-01-09 11:49 | 최종수정 2012-01-09 14:28 사진은암먹부전나비(자료사진) 나비·새 개체 감소 위기..한대식물 설 자리 잃어 (파리 AFP=연합뉴스)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면서 유럽의 생태계가 빠르게 훼손...  
54 베트남 중·북부 집중호우로 6명 사망 file 태일[太一] 23 2011-10-18
베트남 중·북부 집중호우로 6명 사망 | 기사입력 2011-10-18 14:07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서 폭우로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고, 6만 채가 넘는 가옥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VNA)이 18일 보도했...  
53 "기온 2℃만 올라도 재난 불가피" < NASA 연구> file 태일[太一] 23 2011-12-08
사진은 제1회 연합국제보도사진전 환경 보호, 기후변화 대책 스토리 분야에서 금상을 차지한 조영호(한국일보. 한국)의 '그린란드의 바다표범 사냥'. 2011년 5월 15일 그린란드 일루리삿. 일루리삿에서 살고 있는 바다표범 사냥꾼인 한센이 빙산에서 사냥한 ...  
52 가을에 웬 사과꽃?‥ file 태일[太一] 24 2011-11-01
뉴스 가을에 웬 사과꽃?‥이상기온과 병충해가 원인 MBC| 조용성 기자  
51 지구온난화 가속화, 해양은 한랭화? file 태일[太一] 24 2011-11-20
지구온난화 가속화, 해양은 한랭화? 동영상보기 클릭,,>>http://news.kbs.co.kr/forecast/2011/11/16/2389484.html <앵커 멘트> 분명히 지구가 따뜻해진다는데 왜 겨울마다 세계는 한파와 폭설로 고통받는 걸까요? 북극 얼음이 녹아내리는 데 그 답이 있습니다...  
50 북극도 지구 온난화 비상 우주원리로 설명 태일[太一] 27 2009-03-11
북극도 지구 온난화 비상 북극 빙하, 오존층 급속히 파괴돼 영하 40도가 되어야 할 북극점 온도가 겨우 영하17도라면...보통일이 아니군요.. 영화 투모로우를 보신 분들은..이것의 심각성을 느끼실것 같습니다. 북극의 해빙과 지구촌의 심각한 지진과 화산은 ...  
49 최악의 환경 시나리오는 진행되지만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file 태일[太一] 31 2009-03-27
최악의 환경 시나리오는 진행되지만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출처:조선일보 & chosun.com 온난화 가속화→2020년 양서류 멸종→2080년 생물 대부분 멸종 위기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 "지구의 기후변화가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12일 ...  
48 "북극 해빙, 예상보다 4배 빨리 녹는다" file 태일[太一] 31 2011-10-17
"북극 해빙, 예상보다 4배 빨리 녹는다" 북극해를 덮고 있는 얼음이 기후모델의 예측보다 4배나 빨리 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와 미국 과학자들이 지난 수십년간 북극의 얼음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녹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연구한 결과 기존 기...  
47 美 지난 겨울 꿀벌 31% 떼죽음… 농업 대재앙 현실화 우려 file 태일[太一] 37 2013-05-12
美 지난 겨울 꿀벌 31% 떼죽음… 농업 대재앙 현실화 우려 A16면5단| 기사입력 2013-05-10 03:24 | 최종수정 2013-05-10 09:41 EU "살충제 제한" 발표 - 전세계 식량 작물 63%가 꿀벌 꽃가루받이에 의존 사라지는 꿀벌들 - 바이러스·기생충·기상악화… 휴대폰 전...  
46 토종벌 90% 괴질에 '떼죽음'‥씨가 마른다 file 태일[太一] 39 2011-12-13
토종벌 90% 괴질에 '떼죽음'‥씨가 마른다 | 기사입력 2011-12-11 21:03 | 최종수정 2011-12-11 21:11 [뉴스데스크]◀ANC▶ 요즘 양봉농가가 절망에 빠졌습니다. 2년 사이 토종벌 90%가 괴질로 죽었기 때문인데요. 치료약도 없어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  
45 남극 빙하 30㎞ 균열 … 서울 1.5배 빙산 떨어져 나올 듯 file 태일[太一] 41 2011-11-05
남극 빙하 30㎞ 균열 … 서울 1.5배 빙산 떨어져 나올 듯 [중앙일보]입력 2011.11.05 00:08 / 수정 2011.11.05 00:39 서울의 약 1.5배(880㎢) 크기에 이르는 거대한 빙산이 곧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올 전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은 남극대륙 서...  
44 최악의 환경재앙 시나리오 진행중 file 진리의 빛 42 2009-04-16
온난화 가속화→2020년 양서류 멸종→2080년 생물 대부분 멸종 위기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 "지구의 기후변화가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1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 국제회의'에서 환경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이같이 경고했다고 ...  
43 왕궁도 침수 위기…방콕 탈출 러시 file 태일[太一] 45 2011-10-28
왕궁도 침수 위기…방콕 탈출 러시 | 기사입력 2011-10-27 11:03 공항, 전 총리의 저택, 왕궁 앞까지…. 태국 대홍수 여파로 방콕 전역의 침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방콕 중심부를 흐르는 차오프라야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의 방콕 탈출도 본격화...  
42 2012 아포칼립스 - 디스커버리 채널 file 태일[太一] 53 2011-11-04
2012 아포칼립스 - 디스커버리 채널  
41 북극 해빙양 사상 최저...올여름 "심각" file 진리의 빛 55 2009-04-16
북극 해빙양 사상 최저...올여름 "심각" 2009-04-07 19:42 (한국시간) 북극의 해빙(sea ice)이 사상 가장 얇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북극 바다를 덮고 있는 해빙의 90% 이상이 1~2년 이내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지난 30년래 가장 위험한 상...  
40 모든것을 얼려 파괴하는 ‘죽음의 고드름’ 최초 포착 file 태일[太一] 57 2011-11-24
모든것을 얼려 파괴하는 ‘죽음의 고드름’ 최초 포착 영국BBC 해빙에서 해저로 내리꽂으며 맞닿는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거대 바다 고드름이 최초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1960년대 처음으로 알려지기...  
39 때를 알아야 한다 file 태일[太一] 59 2009-05-04
천지라 하는 것은 수족도 없고 말도 없잖은가? 그래 상제님이 천지를 대신해서 그렇게 둥글어 가게끔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상제님은 천지를 대신해서 천지의 일을 집행하셨기 때문에 상제님의 진리가 자연섭리요, 자연섭리가 상제님의 진리다. 자연섭리와 ...  
38 온난화로 인한 인류 재앙 보고서 file 태일[太一] 62 2011-12-26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버린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의 정상 만년설 모습> 온난화로 인한 인류 재앙 보고서 온난화로 인한 인류 재앙 보고서, 후진국 피해 예방 선진국 행동 나설 때 얼마 전 한국에서도 개봉한 일본의 블록버스터 영화 ‘일본침몰’에서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