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미스테리5.gif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호주에 44도 '살인 폭염' 이어져..피해 확산

연합뉴스 | 입력 2014.01.16 16:27 | 수정 2014.01.16 17:14

 

http://media.daum.net/culture/weather/newsview?newsid=20140116162711620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 주요 지역에 섭씨 45도를 넘나드는 '살인폭염'이 이어지면서 1천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하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지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16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40℃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빅토리아주에서는 불볕더위와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1천여건의 산불이 발생, 이 가운데 40건가량은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op3.jpg

↑ 호주는 지금 '살인 폭염' (AP/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소방청=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 키아나에서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는 모습. marshal@yna.co.kr

op2.jpg

↑ 너무 더워! (AP=연합뉴스) 마리아 샤라포바(3위ㆍ러시아)가 1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300만 호주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카린 크나프(44위·이탈리아)와 경기를 치르던 중 더위를 식히려 얼음팩을 머리에 두르고 있다. marshal@yna.co.kr Maria Sharapova of Russia applies an ice pack to head as she attempts to cool down during her second round match against Karin Knapp of Italy at the Australian Open tennis championship in Melbourne, Australia, Thursday, Jan. 16, 2014.(AP Photo/Aaron Favila)

op1.jpg

↑ 멜버른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3.9도를 기록한 가운데 분수대 주변에 아이들이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빅토리아주 소방당국은 수백명의 소방대원을 주요 지역에 배치, 최악의 여건 속에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과 빅 데저트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특히 위험한 상황이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이 한계를 초과해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으며 1만2천가구 이상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멜버른 남동부 프랭크스턴 지역에서는 대규모 쇼핑센터가 통째로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멜버른 북동부 아이반호에서는 작업 중이던 70대 정원사가 일사병으로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멜버른에서는 16일에도 많은 선수들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 일사병 증세를 호소하면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는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다.

호주 기상청은 이날 멜버른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3.9도를 기록했으며 17일에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면서 100년 만에 처음으로 5일 연속 40℃를 넘는 붙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애들레이드가 속한 남호주(SA)주에서도 45℃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졌다.

애들레이드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44℃를 기록했으며 렌마크와 머리 브리지, 포트 오거스타 등의 소도시에서는 수은주가 47℃까지 치솟았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passion@yna.co.kr

(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공지 완전호흡법과 태을주 수행,병란에는 태을주가 유일한 약이다. [1] file 진리의 빛 18224 2009-03-24
공지 죽음 직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file 태일[太一] 20422 2009-03-14
17 왕궁도 침수 위기…방콕 탈출 러시 file 태일[太一] 45 2011-10-28
왕궁도 침수 위기…방콕 탈출 러시 | 기사입력 2011-10-27 11:03 공항, 전 총리의 저택, 왕궁 앞까지…. 태국 대홍수 여파로 방콕 전역의 침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방콕 중심부를 흐르는 차오프라야강 수위가 계속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의 방콕 탈출도 본격화...  
16 방콕 홍수 비상…9만5000여명에 피난 명령 file 태일[太一] 15 2011-10-24
방콕 홍수 비상…9만5000여명에 피난 명령 | 기사입력 2011-10-24 15:21 (사진=AFP) News1 【방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수쿰반드 파리바트라 방콕 주지사가 23일 밤(현지시간) 방콕 북부 돈무앙 지역 등 일부 지역이 수심 1m 이상의 홍수에 침수될 가능성...  
15 저명한 지구물리학자 주장 -미니 빙하기 (소빙기) 온다! file 태일[太一] 81 2011-10-21
컴퓨터 모형들을 기반으로한 지구온난화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1300년에서 1800년까지 유럽이 겪은 "소빙기"와 비슷한 80년간의 추운 시기가 곧 올 수 있다고 한 저명한 멕시코 지구물리학자는 말한다. 최근 겨울 날씨는 "소빙기" 즉, 특히 흑점 활동이...  
14 베트남 중·북부 집중호우로 6명 사망 file 태일[太一] 23 2011-10-18
베트남 중·북부 집중호우로 6명 사망 | 기사입력 2011-10-18 14:07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서 폭우로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고, 6만 채가 넘는 가옥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VNA)이 18일 보도했...  
13 "캄차카 화산재 1만m 이상 치솟아..적색경보" file 태일[太一] 98 2011-10-17
"캄차카 화산재 1만m 이상 치솟아..적색경보" 기사입력 2011-10-17 16:08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동쪽의 쉬벨루치 화산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1만m 이상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12 "북극 해빙, 예상보다 4배 빨리 녹는다" file 태일[太一] 31 2011-10-17
"북극 해빙, 예상보다 4배 빨리 녹는다" 북극해를 덮고 있는 얼음이 기후모델의 예측보다 4배나 빨리 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와 미국 과학자들이 지난 수십년간 북극의 얼음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녹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연구한 결과 기존 기...  
11 북극 오존층 구멍 한반도 9배 크기 file 태일[太一] 122 2011-10-04
북극 오존층 한반도 9배 크기 ‘구멍’<세계일보> 3∼4월 사상 최대 크기 관측… 이례적 저온 현상 주원인 동유럽→러→몽골로 이동… 지역민 강한 자외선 노출 “북극 상공 오존층도 뚫렸다.” 지난 3∼4월 북극 상공에 관측 사상 최대의 오존층 파괴가 진행됐다. 그동...  
10 북극빙하파괴, 지구 온난화 우주원리로 규명 file 태일[太一] 95 2009-05-19
북극도 지구 온난화 비상 북극 빙하, 오존층 급속히 파괴돼 영하 40도가 되어야 할 북극점 온도가 겨우 영하17도라면...보통일이 아니군요.. 영화 투모로우를 보신 분들은..이것의 심각성을 느끼실것 같습니다. 북극의 해빙과 지구촌의 심각한 지진과 화산은 ...  
9 때를 알아야 한다 file 태일[太一] 59 2009-05-04
천지라 하는 것은 수족도 없고 말도 없잖은가? 그래 상제님이 천지를 대신해서 그렇게 둥글어 가게끔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상제님은 천지를 대신해서 천지의 일을 집행하셨기 때문에 상제님의 진리가 자연섭리요, 자연섭리가 상제님의 진리다. 자연섭리와 ...  
8 온난화에도 남극의 빙하가 증가하는 이유 file 태일[太一] 214 2009-04-24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극의 해빙(sea ice)은 증가하고 있다. CFCs나 다른 오존 고갈 화학물질들이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남극조사단(British Antarctic Survey)의 John Turner에 따...  
7 북극 해빙양 사상 최저...올여름 "심각" file 진리의 빛 55 2009-04-16
북극 해빙양 사상 최저...올여름 "심각" 2009-04-07 19:42 (한국시간) 북극의 해빙(sea ice)이 사상 가장 얇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북극 바다를 덮고 있는 해빙의 90% 이상이 1~2년 이내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지난 30년래 가장 위험한 상...  
6 최악의 환경재앙 시나리오 진행중 file 진리의 빛 42 2009-04-16
온난화 가속화→2020년 양서류 멸종→2080년 생물 대부분 멸종 위기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 "지구의 기후변화가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1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 국제회의'에서 환경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이같이 경고했다고 ...  
5 최악의 환경 시나리오는 진행되지만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file 태일[太一] 31 2009-03-27
최악의 환경 시나리오는 진행되지만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출처:조선일보 & chosun.com 온난화 가속화→2020년 양서류 멸종→2080년 생물 대부분 멸종 위기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 "지구의 기후변화가 회복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12일 ...  
4 북극도 지구 온난화 비상 우주원리로 설명 태일[太一] 27 2009-03-11
북극도 지구 온난화 비상 북극 빙하, 오존층 급속히 파괴돼 영하 40도가 되어야 할 북극점 온도가 겨우 영하17도라면...보통일이 아니군요.. 영화 투모로우를 보신 분들은..이것의 심각성을 느끼실것 같습니다. 북극의 해빙과 지구촌의 심각한 지진과 화산은 ...  
3 5년 간 대륙빙하 2조t 녹아”…NASA 발표 file 진리의 빛 101 2008-12-24
5년 간 대륙빙하 2조t 녹아”…NASA 발표 최근 5년 동안 그린란드, 남극대륙, 알래스카에서 2조t이 넘는 대륙빙하가 녹은 것으로 관측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지구물리학자 스콧 루스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 지구물리학...  
2 기후변화의 극점은 지축정립 file 태일[太一] 230 2008-10-06
지구 자전축 변화의 원인과 현상 기후변화는 예측 가능한가?  지구의 기후를 결정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천문학적 요인으로는 태양 활동의 주기적 변동, 지구 자전축의 경사각, 지구 공전궤도의 형태 등이 있는가 하면, 문명적 요인으로는 인구의 증가,...  
1 지구온난화 사라져가는 지구 자기장 맑은바람 219 2008-09-20
우리의 발밑 3,600킬로미터 아래에 위치한 지구의 핵.  액체 상태의 철(Fe)로 이루어진 이 지구핵에서는 보이지 않는 힘이 만들어진다. 자기력이 바로 그것. 이 자기력이 미치는 영역을 지구 자기장(磁氣場)이라 한다.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난 이래, 지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