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군함조'..강릉 출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열대 해양성 조류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로 알려진 군함조가 27일 강원 강릉시 경포호수 일원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전부터 경포호 일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 군함조는 짙은 회색빛 창공을 큰 날갯짓 없이도 멀리까지 갔다가 어느새 다가오고, 그런가 하면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는 등 호수 상공을 여유롭게 날아다니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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