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괴물 '네시'의 새로운 사진이 촬영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26일 STV 등 스코틀랜드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은 최근 조경가인 리처드 프레스턴(27살)이 촬영한 것. 네스호 근처에 위치한 한 성에서 일을 하던 그는 최근 호수에 괴물체가 떠 있는 것으로 목격한 후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수면 위로 보인 괴물체는 잠시 후 사라졌는데, 촬영 당시 호수에 물결은 물론 보트 등도 없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긴 몸통에 커다란 혹이 있는 모습의 이 괴물체가 '네시'가 확실하다고 촬영자는 밝혔는데, 사진을 본 네티즌들 또한 "새로운 네시의 사진이 촬영되었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전설로 전해 내려 온 '네시'의 존재는 지난 1933년 그 모습이 처음 촬영되면서 전 세계에 그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천 건이 넘는 목격담이 계속 이어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네시의 사진이 거의 포착되지 않았고, 일부 사람들은 "네시가 죽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진이 촬영되면서, 다시 한 번 전설적인 괴물의 존재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사진 :해외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새로운 네시의 사진’)
박일범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105&aid=000001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