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 자이언트 판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쉔브룬 동물원은 중국에서 온 어미 자이언트 판다 '양양'이 현지 시간 월요일,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새끼 판다의 무게는 약 100g이며 크기는 10~12cm인데, 유럽 지역에서 자연 수정된 판다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0살 난 어미 판다 양양과 새끼는 건강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동물원 측은 아주 작은 새끼 판다가 어미 배를 타고 기어오르는 모습의 동영상 및 사진을 공개했다. 어미 판다는 배를 꼬물꼬물 기어오르는 새끼를 입에 물었는데, 이는 일종의 키스와 같은 사랑 표현 행위이다.
자이언트 판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60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동물원 측은 설명했다. 어미 판다 '양양'이 새끼를 낳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번째 새끼 '푸롱'은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다.
박일범 기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304909&iid=5578679&oid=105&aid=0000013872&ptype=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