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에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할 천체들이 수없이 많다.
위의 그림은 최근 NASA가 ‘오늘의 사진’으로 선정 소개한 것으로 은하 NGC 4151의 중심부를 담았다. 지구로부터 4300만 광년 떨어진 이 은하 사진은 불의 반지, 또는 사탄의 눈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눈'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멀고먼 우주 공간에서 사탄이 우리를 바라보다는 생각을 하면 섬뜩하지만 아래 사진은 위안(?)을 준다. 나사 성운 NGC 7293은 자애롭고 밝으며 선한 존재의 눈을 상상하게 만든다. ‘누군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면 더욱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촌평이 눈길을 끈다.
김경훈 기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gid=321636&cid=321641&iid=13074195&oid=105&aid=0000016933&ptype=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