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무료책자
상담신청
미스테리5.gif

 

‘다빈치 코드’의 악몽, 현실이 되다

시사INLive | 뮌헨·남정호 편집위원 | 입력 2012.06.22 11:16

 

바티칸의 베드로 광장 옆에 있는 사도 궁전에 거주하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일상생활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가족'은 단출하다. 독일 출신의 게오르그 갠스바인 신부를 포함해 개인비서 2명, 수녀 4명, 집사 1명 등 8명 안팎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바티칸 안에서 통상 '파오레토'라 불린 파올로 가브리엘 집사는 교황의 최측근으로 통하며, 교황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온 인물이다. 지난 6년 동안 아침 6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교황 곁을 떠난 적이 없다. 교황의 침실에서 이불을 정리하고 의복을 챙기며 각종 기밀 서류와 우편물을 분류해 교황 집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식사와 커피·차 등 음료수를 직접 나르며 집무실을 자유롭게 출입해왔다. 교황이 여행을 가거나 외출할 때는 가방을 들고 수행하며, 교황의 전용 무개차가 움직일 때는 운전기사 옆 좌석에 앉아 교황을 밀착 경호하는 임무도 수행했다. 곧 그는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 가운데 교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면서 교황의 전폭적 신임을 받던 사람이었다. 그는 바티칸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무료 주택에서 거주해왔다. 공식 봉급은 월 1300유로(약 190만원). 바티칸 안에서 모든 식품들은 면세로 구입하고 자녀 3명은 로마 시내 학교에 보냈다. 경제적으로 아무런 걱정 없는 생활을 해온 셈이다.





op2.jpg

ⓒAP Photo 교황 베네딕토 16세(오른쪽)와 문서 유출 혐의로 체포된 파올로 가브리엘 집사(왼쪽 앞).

그런 그가 5월24일 교황청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기밀문서와 교황의 사신 우편물 등 주요 서류들을 절취해 외부에 유출해온 죄목이다. 그는 현재 교황청 내 구금소에 억류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교황청은 발칵 뒤집혔다. 사람들의 의문은 끊이지 않는다. '왜 그가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

사건이 터지자 < 라 레푸블리카 > < 코리에레 델라 세라 > 등 이탈리아 주요 신문들은 그동안 발생해온 교황청 기밀문서, 이른바 '바티리크스'(바티칸+위키리크스의 합성어) 외부 유출 건의 범인이 가브리엘 집사 혼자가 아닐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피라미'일 뿐이며, 그 배후에 기밀문서 절취를 조종해온 고위 인사가 적어도 3명 이상 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바티칸 내 고위 성직자를 겨냥하기도 한다.

이는 최근 보수 신문 < 리베로 > 의 탐사보도 기자인 지안루이지 누치가 펴낸 책 < 성하(聖下)-베네딕토 16세 비밀 서간들 > 에 담긴 각종 스캔들 내용과 함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나오자마자 곧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바티칸에서 유출된 비밀문서 내용들을 인용해 교황청 내부의 비리를 폭로했다.

바티칸 내부 문서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년간 이 같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충격을 받은 교황청은 스페인 출신인 줄리앙 에란츠 추기경의 지휘 아래 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범인 색출을 위한 조사를 비밀리에 진행해왔다. 이 와중에 파올로 가브리엘 집사가 걸려든 것이다. 기밀문서 유출의 진범으로 그가 찍힌 것은 바로 누치가 펴낸 책 때문이었다. 교황 비서인 갠스바인은 '요제프 라칭거-베네딕토 16세 재단'의 회계 입출금 내용이 이 책에 고스란히 인용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사람은 교황 외에 자신밖에 없는 만큼 갠스바인은 가브리엘 집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교황청은 곧바로 경찰력을 동원해 5월24일 파오레토를 체포했다. 그의 아파트에서는 기밀문서와 교황의 서간 원본, 복사물이 다량 보관되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베르토네 국무장관 축출 음모?





op1.jpg

ⓒAP Photo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교황청 국무장관.

그가 이런 일을 한 것이 돈 때문인지, 아니면 배후 인물들의 협박 때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바티칸의 각종 스캔들을 담은 책을 이미 두 차례나 펴낸 누치는 파오레토 외에도 기밀문서 유출자가 더 존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바티리크스의 배후 조종 인물로 교황청 내부의 일부 성직자가 개입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는다. < 라 레푸블리카 > 는 6월4일 외부로 유출된 또 다른 기밀 문건 3건의 존재를 보도함으로써 파오레토 말고도 다른 밀고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황청 안에서 권력투쟁이 진행되었고, 특정 '음모'가 계획 중이라는 주장이 신빙성을 얻어가고 있다.

이는 나아가 차기 교황 선출과 관련해 현재 바티칸 내 2인자로 꼽히는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국무장관을 축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으로도 연결된다. 베르토네 국무장관은 이탈리아 가톨릭주교단회의 의장인 안젤로 바그나스코 추기경을 비롯한 이탈리아 추기경들과 불협화음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교황은 반드시 이탈리아인 추기경 가운데 나와야 한다"라는 이탈리아 추기경들의 바람에 베르토네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독일 출신이다.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는 폴란드 출신으로 1978년부터 27년간 재임했다. 이처럼 34년이 넘도록 비(非)이탈리아 출신이 교황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데 대한 이탈리아 추기경들의 불만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티칸 역사를 돌이켜보면, 1522년 교황에 선출된 후 20개월 만에 선종한 제218대 교황 하드리아노 6세(네덜란드 출신) 이래 456년 동안 교황 자리를 지킨 것은 내내 이탈리아 출신이었다. 그런데 그 맥이 197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선출로 끊긴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 추기경들은 2005년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현 교황)에 대항할 후보로 자신들이 강력히 밀었던 디오니지 테타만치 전 밀라노 총대주교를 비롯해, 밀라노 교구장으로 가톨릭 교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안젤로 스콜라 전 베네치아 총대주교, 바그나스코 의장, 마우로 피아젠차 추기경, 안젤로 소다노 전 국무장관, 지오바니 바티스타레 추기경 등을 차기 교황 후보로 꼽고 있다.

이 와중에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인물이 베르토네 국무장관이다. 베네딕토 교황은 교황청 행정 장악보다 신학 이론과 조용한 묵상을 즐기는 학자 타입이어서 전임 요한 바오로 2세 같은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피임, 동성애, 성직자 결혼과 여성 성직자 임명 등 교회 개혁에 대해 소극적인 보수파에 속하는 베네딕토 교황은 교황청 행정 업무를 베르토네 국무장관에게 거의 일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렇게 막강한 권한을 손에 쥔 베르토네가 바티칸 행정 업무에 전념하기보다는 정부 요소에 자기 사람을 심고 개혁에도 소극적이라는 비난이 이어지면서 이탈리아 추기경들의 눈엣가시가 된 것이다. 2009년에는 가톨릭 교계에서 발언권이 큰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쇤보른 빈 교구장이 베르토네의 해임을 교황에 직접 요구한 사건도 있었다. 그러나 그를 각별히 신임하는 교황은 그 뒤로도 베르토네를 2인자의 자리에 앉혔다. 따라서 이번에 불거진 바티리크스 사건은 베르토네를 몰아내기 위한 음모가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한편 기밀 문건 3건을 추가로 폭로한 < 라 레푸블리카 > 는 익명 제보자의 말을 빌려 "유출된 기밀서류를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교황의 개인비서인 갠스바인에게도 유출 혐의의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바티리크스 사건들은 교황과 교회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이탈리아 언론은 독일 출신인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사퇴하거나 암살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둥 댄 브라운의 추리소설에나 나올 법한 섬뜩한 시나리오도 연일 제기하는 중이다. 바티칸을 둘러싼 먹구름은 쉬이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뮌헨·남정호 편집위원 /

싱싱한 뉴스 생생한 분석 시사IN Live - [시사IN 구독]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회 수 :
244
등록일 :
2012.06.23
15:25:2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missionsos.kr/xe/b26/1268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공지 완전호흡법과 태을주 수행,병란에는 태을주가 유일한 약이다. [1] file 진리의 빛 19152 2009-03-24
공지 죽음 직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file 태일[太一] 20665 2009-03-14
179 고대인, 그들은 하늘을 날아올랐다. file 태일[太一] 80729 2013-02-05
고대인, 그들은 하늘을 날아올랐다.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 경전에는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이상한 글이 적혀있습니다. 그것은 고대 인도의 비행물체를 떠올리게 합니다. "몸은 가볍지만 하늘에서 자유자재로 날 수 있는 새처럼 '비마나'의 몸체는...  
178 세계최초의 표음문자 가림토문자와 훈민정음 (만화로 보는 환단고기) file 태일[太一] 20015 2011-09-21
세계최초의 표음문자 가림토문자와 훈민정음 만화로 보는 환단고기 한재규교수 ㅣ 기사입력 2011/08/30 [12:53] < 천부경 - 사진자료 > 고려시대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와 더불어 오은(五隱)중에 한사람인 농은(農隱)의 유집에서 발견된 천부경문...  
177 시리우스와 인류역사 사이의 미스테리한 연관성 file 태일[太一] 6152 2011-06-27
시리우스와 인류역사 사이의 미스테리한 연관성 The Mysterious Connection Between Sirius and Human History 고대이래로 많은 문명에 걸쳐서 시리우스에 관한 미스테리한 전승이 존재한다. 모든 시대의 비밀을 전하는 가르침에는 변함없이 시리우스를 특별...  
176 수메르인들은 고대한국인들이다. file 태일[太一] 4777 2011-06-14
수메르인들은 고대한국인들이다. [ 5천년전에 만들어진 수메르 왕조 지도자 '구데아(gudea)'의 인물상] ( 펀주 : 세계 4대 문명이자 가장 빠른 문명이라고 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수메르문명]이라고도 불린다. '수메르'인들은 어디선가 홀연히 메소포타...  
175 문명의 흔적들 (지구속, 달, 화성) file 태일[太一] 2547 2013-12-14
북극, 남극 (땅 속) a) 지구 공동설 지구 공동(空洞)설은 18세기 초 헬리 혜성의 발견자인 에드먼드 헬리가 제창한 가설로 아직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이 의견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꽤 있습니다. 19세기에는 John Cleye Symmes같은 미 해군 관료가 국내...  
174 수메르문명을 베낀게 사실로 드러나자 성서학자들 충격 file 태일[太一] 2338 2014-11-10
수메르문명을 베낀게 사실로 드러나자 성서학자들 충격. 인류 문명의 발상지중 가장 그 기원이 오래된 곳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이곳에서 인류 최초로 수메르 문명이 꽃을 피웠고 고고학자들은 그들의 설형문자들을 발...  
173 뮤대륙, 지구생긴이래 최대 문명 file 태일[太一] 2329 2013-03-16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사라져버린 무 대륙의 존재가 방송될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익스트림 서프라이즈(Extreme Surprise)'에서는 잃어버린 대륙에 대한 비밀이 낱낱이 밝혀진다. 뮤대륙은 3개...  
172 텔로스와 지저도시들 file 태일[太一] 1851 2015-01-01
(텔로스는 미국 서부의 샤스타 산 지하에 있는 약 1만 2천년 전 25,000명의 레무리아인들이 레무리아 대륙이 침강했을 때 피신해 살면서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었으며, 후에 지중문명(내부지구문명)과 결합하여 고도의 영적, 기술적 문명을 이루고 있다.) 텔로...  
171 레무리아와 아틀란티스 file 태일[太一] 1621 2011-11-10
★ 초고대 문명 레무리아(MU) 대륙 지금의 태평양이 있는 위치에 '뮤(Mu)'라는 광대한 대륙이 있었다. 그 동쪽 끝은 현재의 이스터 섬, 북쪽 끝은 하와이 제도, 서쪽 끝은 마리아나 제도, 그리고 남쪽 끝은 지금의 쿡 제도에 해당한다. 동서의 길이는 8천 킬로...  
170 "아담은 4.6m 거인이었다, 현대인은 난장이..." file 태일[太一] 1544 2011-07-15
"아담은 4.6m 거인이었다, 현대인은 난장이..." | 기사입력 2011-07-14 09:18 구약 성경 속 인물들이 거인이었으며 현대인은 퇴화한 난장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한 '성서 이론가'는 두 가지 논거를...  
169 도곤族과 시리우스의 미스테리 file 태일[太一] 1504 2015-01-09
도곤족과 시리우스의 미스테리 아프리카 말리는 33개나 되는 여러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 걸쳐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라하 사막이 이 나라를 지나간다. 또 말리는 국가의 4면 어느 곳도 바다를 끼고 있지 않은 국가 이다. 그런데, ...  
168 티벳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후손들 file 태일[太一] 1483 2008-11-04
티벳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후손들 중국의 고고학자 치푸테이는 티벳과 중국 사이에 있는 바얀카라울라에서 놀라운 유적을 발견하게 된다. 키가 1m50cm도 되지 않는 사람의 해골과 다수의 돌로 만들어진 원반이었다. 716개 정도의 갯수에 이르는 이 돌로 만들...  
167 잃어 버린 초고대 문명 무제국 (The Lost Continent of Mu) 초고대문명 file 태일[太一] 1400 2012-03-11
잃어 버린 초고대 문명 무제국 (The Lost Continent of Mu) 아득한 옛날, 지금의 태평양이 있는 위치에 '무(Mu)'라는 광대한 대륙이 있었다. 그 동쪽 끝은 현재의 이스터 섬, 북쪽 끝은 하와이 제도, 서쪽 끝은 마리아나 제도, 그리고 남쪽 끝은 지금의 쿡 제...  
166 서프라이즈-푸마푼쿠 file 태일[太一] 1395 2013-07-15
 
165 고대 인도의 핵전쟁 흔적들 file 태일[太一] 1277 2008-10-26
지상에 떨어진 태양, 만개한 장미꽃잎과 같은 태양의 불꽃은 지상을 휩쓸었고, 먼지구름은 수직으로 하늘로 솟구쳤다. 거대한 죽음의 전달자는 모든 종족을 말살하려는 신의 의지처럼 보였다. 불이 휩쓸고 간 뒤의 모든 것은 오염되어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  
164 일본 요나구니 섬 해저 유적의 비밀[스크랩] file 태일[太一] 1273 2011-04-21
http://www.youtube.com/watch?v=NMZASwzZFxo 요나구니 섬의 위치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좀 더 낯익은 지형을 기준하면 타이완(대만) 섬의 동북 쪽에 위치합니다. 수 많은 학자들이 저 요나구니 지형을 '절리'의 일종이다라는 주장을 펴며 애써 자연 현상으...  
163 산호성(Coral Castle)의 미스터리, 반중력 비밀 file 태일[太一] 1141 2011-10-20
 
162 남극 피라미드 관련, 추가 정보 file 태일[太一] 1064 2013-08-16
I’m still not convinced, but I do believe, that if such structures were found, we wouldn’t be informed about it. The theory that a major cataclysm in our ancient past rearranged the face of the Earth is undeniable, and the theory of people e...  
161 신대륙의 거인 전설과 아틀란티스 대륙의 관계에 대한 단상 file 태일[太一] 1058 2012-02-07
거인의 유골이 마치 태반 속 아기처럼 매장되어 있는 위의 사진처럼 보이는것이 아니라 실제로 거인 들의 유골이 발굴되고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꾸 은폐되고 있습니다. 북미와 남미 대륙 모 두에서 거인들의 유골이 발굴되고 거인족의 전설을 모두 가지...  
160 중국서 고구려 비석 발견…"고고학적 사건" file 태일[太一] 1034 2013-01-17
중국서 고구려 비석 발견…"고고학적 사건" | 기사입력 2013-01-16 22:46 동영상 보기 ..>>클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5&oid=422&aid=0000003033 중국서 고구려 비석 발견…"고고학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