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사는 이** 님의 체험
저는 증산도를 처음 접합때부터 신명에 관해 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어릴적부터 시골에서 부엌에 불을 때며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정말 저세상이 있을까?' '나는 죽고 싶지 않아, 오래 살고 싶어, 하지만 사람은 언젠가는 죽잖아, 그럼 어떡하지, 나도 언제가는 죽는데....' 하며 초등학교때부터 정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때의 휘영청 닭밝은 새벽녁!
저의 어릴적 시골집은 함석으로 된 위채와 위청마루에서 넓이뛰기하면 갈 수 있는 아랫채의 문이 마주보고 있었어요.
혼자서 큰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너무 선명하게 저의 꿈에 한사람은 키가 크고, 한사람은 키가 작은 아주 잘생긴 사광모를 쓴 두 청년이 무표정한 얼굴로 저의 대문 (철제문이었음)에 서서 우리집을 바라보고 있었죠?
소스라쳐 놀라 잠을 깨어보니 꿈이었는데 도저히 무서워 문을 열수가 없어 "엄마, 문좀 열어보셔요, 무서워요 엄마!" 하며 외쳤고 나는 꿈에서 깨어나기전 그 사람들을 보며 무언지 기분나쁜 예감이 들어 우리집엔 없다고 가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꿈에서 깨었죠.
지금도 30년전 그때를 생각하면 온몸에 닭살이 돋아 옵니다.
그런일이 있은 후 약 한달이 되었을까?
고등학교에 진학한 언니가 진주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집안 언니와 함께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마련해준 방을 주인이 옮기라고 한 바람에 입학 후 일주일도 안되어 연탄가스 사고로 집안 언니와 함께 저승으로 갔답니다.
저는 사실 그 사람들의 정체를 어른이 된 후에도 몰랐고, 증산도를 만나고서야 저승사자란걸 알았으며 두명이 함께 온 이유도 알게되었어요.
소름끼친 현실 - 다시 생각하기도 싫지만 어쨋든 제가 상제님의 진리를 만난것이 어쩜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언니 덕분이 아닌가해서 늦게나마 언니의 죽음으로 인하여 술로서 세월을 보내왔던 아버지가 그로부터 8년후에 세상을 떠나셨고 지난 5월에 천도식을 봉행하였습니다. 그동안 너무 늦게 천도식을 올렸지만 올리고 난후 저는 정말 마음이 후련했고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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