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명 체험했을 때
엄마 : 다화야, 언제부터 신명체험을 하게 됐니?
다화: 지난 겨울방학 때 밤에 도장에서 성도님들이랑 우리 가족이랑 100배를 하고 수행을 1시간
했을 때예요. 진법주, 개벽주가 너무 어려워서 상제님께 주문을 잘 읽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리고 수행을 하는데 하늘에서 개벽주와 진법주가, 하얀 글씨로 주르륵 내려오며 보였어요.
그때부터 개벽주와 진법주도 알게 되었어요.
엄마 : 그 일이 있은 후부터 신명들이 잘 보이게 됐니?
다화 : 네.
엄마 : 그러면 주문 중에서 어떤 주문을 읽을 때
신명이 제일 잘 보여?
다화 : 태을주요.
엄마 : 몇 독이나 읽어야 신명이 보이니?
다화 : 어떤 때는 태을주를 2독 해도 되고, 다른 때는 아주 많이 읽어야 보여요.
엄마 : 신명은 어떻게 살어?
다화 : 돌아다녀요.
엄마 : 신명도 수행을 하니?
다화 : 수행을 굉장히 잘해요.
엄마 : 옷은 어떤 옷을 입고 있어?
다화 : 하얀 옷.
엄마 : 옷 모양은 어떻게 생겼어?
다화 : 옷이 길고, 바지 밑에는 옛날 옷처럼 묶었어요. 색깔이 아주 하∼예요.
엄마 : 다혜야, 너도 요즘 신명이 잘 보인다고 그랬지?
다혜 : 예. 수행할 때 다화 언니처럼 하얀 글씨가 주르륵 내려왔어요.
엄마 : 그 때부터 신명들이 보이기 시작한 거니?
다혜 : 네. 그 다음부터 신명들이 보이고, 조상님도 보여요.
집에서 올렸던 치성
엄마 : 우리가 집에서 가정치성 올린 적이 있잖아. 그 때 얘길 해주겠니?
다혜 : 그때 상제님, 태모님이 오셔서 식사를 맛있게 드시고, 우리가 수행하는 것을 보셨어요.
엄마 : 조상님들은?
다혜 : 엄마가 조상님들께 수저를 놓은 개수만큼 오셨어요.
엄마 : 음식은 잘 드시더니?
다혜 : 예.
엄마 : 옷은 어떻게 입으셨어?
다혜 : 다화 언니가 말한 것처럼 옷이 길고 옛날 옷처럼 그래요.
신명이 좋아하는 음악
엄마 : 참, 그리고 너희들 요즘 잘 듣는 음악 있잖아.
사부님께서 추천하시는 음악만 하루 종일 듣잖아. 신명도 그걸 좋아하니?
다화 : 신명들이 그 음악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내가 텔레비젼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거 보잖아.
그러면 신명들이 그거 듣지 말고 사부님이 들려주시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해요. 그래서 나도 그 음악이 더 좋아.
엄마 : 지난 수요일날 도장에서
우리 식구들을 보니까 보호신명들이 보였다고 했지?
다화 : 아~ 내가 보니까
하얀 신명이 오빠는 일곱 분이 붙어있고,
엄마한테 열 세 분 정도가 붙어있었어요.
아빠는 다섯 분이 왔고요,
다혜랑 나랑은 열 분이 오고, 언니는 세 분이 왔어요.
언니는 그때 도장에 안 와서 남은 신명이 지혜 언니한테 가 있었던 거였어요.
시골가는 버스 안에서
엄마 : 다혜야, 설날에 시골 가는 버스 안에서 신명 본 얘기를 해주렴.
다혜 : 버스에서 눈을 살짝 감고 있으니까
엄마랑 나랑 다화 언니 뒤에 하얀 신명님이 보호하고 계셨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까만신명이 붙어서 보호하는 사람도 있고, 신명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있었어요.
엄마 : 근데 왜 신명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지?
다혜 : 아무 것도 안 믿으면 신명이 하나도 없어요.
엄마 : 기독교나 불교나 아무 것도 안 하면 신명이 없다는 거야?
다혜 : 응.
엄마 : 근데 왜 그 신명들은 전부 까맣지?
다혜 : 몰라. 증산도 신명들은 다 하얀데, 다른 신명들은 다 까매.
엄마 : 다혜야, 친구랑 가다가 신명체험 했다고 했잖아?
다혜 : 네, 보라랑 나랑 굉장히 친하거든요.
근데 보라랑 나랑 손을 잡고 몸을 붙이고 가는데 우리 앞에서 보라 까만 신명하고 내 하얀 신명하고 우리처럼 똑같이 손을 잡고 바로 앞에서 먼저 가는 거예요.
그런데 엄마, 어떻게 하얀 신명하고 까만 신명하고 친해질 수 있어?
엄마 : 글쎄 모르겠다. 사부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구나.
태을주를 읽으니까 찾는 물건이
엄마 : 다혜야, 아까 도장에서 오다가 월마트 잠깐 갔을 때 물건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금방 알았니?
다혜 : 내가 속으로 태을주를 외니까 빨간 줄이 쳐있었어요. 그래서 그리로 갔거든요. 그 빨간 줄을 따라가니까
엄마가 찾으라는 물건을 다 찾아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깜짝 놀랬잖아요.
엄마 : 그리고 전에 엄마가 화초에 물을 안 줘서 화초가
목이 말라 있었는데, 물을 줬다고 했지? 그게 누구였더라?
다화 : 나. 수행할 때 화초가 물을 먹고 싶다고 말해서
보니까 화초 위에 신명이 본 모습을 드러내더니 쭈그리고 앉아있는 사람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목이 마르다고 입을 삐뚤빼뚤하게 벌렸어요.
그래서 화초가 불쌍해서 물을 주었더니 신명화초가 좋아서 물을 질질 흘리면서 쪽쪽 빨아먹었어요.
그래서 화초들도 신명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꽃이나 그런 거 함부로 뽑지 않기로 화초랑 약속했어요.
엄마 : 그래. 엄마도 화초에 물을 잘 줘야겠다. 목마르지 않게.
나쁜마음 먹을 때 획 들어오는 신명
엄마 : 척신은 어떤 때 몸에 들어오는 것 같애?
다화 : 나쁜 마음을 먹을 때.
엄마 : 엄마가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수행도 안 하고 그럴 때도 척신이 왔다고 했잖아.
다화 : 네. 그 때도 척신이 엄마한테 들어왔어요.
그리고 엄마가 못 일어나게 하려고 꼭 붙들고 있었어요.
엄마 : 그래. 엄마가 게으름을 피우니까 척신이 들어왔나 보다.
다화 : 금방 들어와요. 내가 나쁜 마음먹으면
그 때 바로 척신이 들어와요. 생각만 해도 와요.
엄마 : 그래. 그래서 나쁜 마음을 먹으면 안 되지.
다화 : 그런데 태을주를 읽으면 태을주가 척신을 막 휘감으면서 그 척신을 때려요.
그러면 어떤 때는 척신이 나가는데 어떤 때는 잘 안나가요.
엄마 : 음. 그렇구나. 태을주를 정말 많이 읽어야겠네.
식고를 깜빡 잊었더니
엄마 : 다혜가 아침에 식고를 드리는 것을 까먹고 밥 먹고서 상제님한테서 야단 맞은 적 있다고 했지?
다혜 : 응. 학교에 빨리 가야하니까 모르고 까먹고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처음 먹으면서 알았거든요.
그래서 다시 식고를 드렸어요.
그리고 ‘상제님, 태모님, 먼저 흠향하세요.’ 라고 했는데
그 때 상제님께서 웃으시면서 ‘너 먹은 걸 날 주냐?
식고는 짧게 하고 수행을 많이 해라.’ 하셨어요.
엄마 : 식고할 때도 상제님이 오셨어?
다혜 : 생각만 해도 오세요. 내가 기도할 때 ‘상제님’ 하면
상제님이 금방 가까이 오세요. 태모님도 그래요.
엄마 : 상제님, 태모님은 항상 어진에 계신 것처럼 옷을 입고 계시니?
다혜 : 아니. 도장에서 치성하고 집에서 치성할 때는 도장에 계신 거 처럼 입고 계신데,
평소에는 그냥 하얀 옷을 입고 있어요.
수행 중에 본 개벽상황
엄마 : 그러면 이번엔 다화가 개벽 상황 봤던 거 얘기해 볼래?
다화 : 수행을 하는데 스티커 같은 게 있었는데
신명이 그걸 뜯어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뜯어보니까
그 안에 ‘태을주 매일 백독 읽기’라고 써 있어요.
그래서 제가 백 번 읽었거든요.
그러니까 신명이 참 잘 했다고 백두산 위에 데려다 줬어요.
그런데 거기서 보니까 산이 무너지고
땅이 뒤집어 지고 집도 무너지고 다 무너졌어요.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사람들도 다 죽었어요.
보고 있으니까 신명이 사람 살리러 가자고 했어요.
누구를 제일 먼저 살리고 싶냐고 하길래 외할머니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외할머니한테 갔는데 외할머니가 죽어 있었어요.
그래서 태을주를 읽어줬어요. 신명이랑. 그러니까 외할머니가 살아났어요.
그리고 태을주를 따라 읽었어요.
그런데 신명이랑 또 다른 사람들을 살리러 갔거든요.
그런데 태을주를 읽어주니까 살아나는데 어떤 사람은 다시 죽어버렸어요.
그 사람은 태을주를 모르는가봐. 태을주를 읽는 사람은 살아났거든요.
엄마 : 음, 그렇구나. 태을주를 알았으면 살았을텐데….
다화 : 그리고 태사부님과 사부님과 나랑 TV에 나왔어요.
TV에서 태을주에 대해서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TV를 다 꺼버렸어요.
태사부님께서 소용이 없네 하시면서 구름위로 갔어요.
구름 위에서 우리가 태을주를 읽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따라 읽지 않았어요.
근데 그 때 뒤에서 상제님께서 굉장히 큰 소리로 (깔깔깔 웃으시면서)
사람들이 저렇게 모른다고 하셨어요.
상제님 목소리는 천둥소리보다도 훨씬 커요.
다혜 : 엄마, 나 어제 수행하는데 이마에서 밝은 빛이 나왔어요.
그래서 그 빛을 따라갔어요. 따라갔더니 상제님이 계셨는데 상제님이 태을주를 읽고 계셨어요.
굉장히 급하다고 하시면서 태을주를 읽고 계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