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수사자에게 대드는 간 큰 자칼이 화제다.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있는 온가바 야생보호구역에서 수컷 사자에게 대드는 간 큰 자칼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수사자와 자칼은 물웅덩이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으르렁거리며 사자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자칼은 결국 사자의 엉덩이에 깔려 뭉개지고 만다. 겨우 빠져 나와 사자를 향해 달려들지만 사자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사자는 공격 하든지 말든지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표정이다.
온가바 야생보호구역 관계자 켄 스트랫포드 박사는 “사자를 공격하는 자칼의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건기에는 물웅덩이를 둘러싸고 자주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고 말했다.
온가바 야생보호구역은 아프리카 야생보호구역 중에서도 희귀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입력 2011-12-01 1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