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투명 물고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령 같은 몸짓으로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이 물고기는 투명한 몸체에 스프링 장난감과 비슷한 동작으로 몸을 움직인다. 이 물고기는 뱀장어의 초기 유어인 '렙토세팔루스'다.
버들잎 모양의 몸체를 가지고 있는 이 유어가 자라 실뱀장어로 변하고, 실뱀장어는 다시 어른 뱀장어로 자란다. 살아있는 렙토세팔루스가 촬영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인데, 이 물고기는 이 상태로 60-300mm 크기까지 자라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명 물고기'의 모습을 선명한 영상으로 본 네티즌들은 "몸체의 빛깔과 움직이는 몸짓이 환상적이다"라면서 놀라움을 표시한다.
(사진 : 눈길을 끌고 있는 '투명 물고기')
민종식 기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gid=447957&cid=304910&iid=453109&oid=105&aid=0000015758&ptype=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