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세니커 호수에서 촬영되었다는 '호수 괴물'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약 5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동영상에는 긴 목을 가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등장한다. 전설적인 스코틀랜드 네스호 '네시'를 떠올리게 하는 이 생명체는 긴 목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 천천히 헤엄친다.
세니커 호수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인디언들은 이 호수에 괴물이 살고 있다고 믿었다고. 또 지난 1800년대 후반, 호수에서 괴물을 봤다는 목격담이 보고된 후, 지금까지 '괴물'을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종종 나타나는 곳이다. 목격자들 및 인디언들에 따르면, 세니커 호수 괴물은 약 8m 크기에 뱀과 같은 몸통을 가졌으며, 200m에 가까운 깊이의 호수 바닥에 살고 있다고.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호수 괴물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하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박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