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독도, 센카쿠 열도 등이 일본의 고유 영토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영토보전대책비' 10억엔(약 114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계상키로 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외무성은 영토보전대책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해외 전문가, 정책·보도 관계자들과의 다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외 영유권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상자 발굴, 연구회 개최 등도 추진한다.
아베 정권은 올 4월 영토문제 대응 전략 등을 수립할 전문가 회의인 '영토ㆍ주권 유식자 간담회'를 설치한 바 있다.
이 간담회는 지난 7월초 일본의 독도, 센카쿠 영유권 주장 정당성을 영어로 제 3국에 알리는 체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마련,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 영토 담당상에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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