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한 여성 서퍼를 집어 삼킬 뻔했다. 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던 여성은 혹등고래가 주변에 있는지 전혀 몰랐던 것 같다. 한가롭고 평화롭고 태평하다. 이 여성이 고무보트 부근으로 이동해 쉬는 사이 카메라와 여성 사이에 거대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혹등고래다. 고래 두 마리가 입을 쫙 벌리고 물고기를 '흡입'했다.
고래들이 약 10미터 옆으로 옮겨 솟구쳤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해외 네티즌들은 자칫했으면 여성도 고래 밥이 되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 동영상은 지난 2일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된 후 2백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각종 매체에 소개되는 등 큰 화제를 낳았다.
이윤 기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gid=447957&cid=304910&iid=525196&oid=105&aid=0000016571&ptype=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