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기근과 경제 위기 - 우리의 미래!
미국의 48개 주의 농작물 가운데 3분의 1이 심각한 가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몇몇 주요 곡물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 추세는 201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ood inflation이 시작된 것이다. National Climatic Data Center의 발표에 의하면 이 가뭄이 100억 달러 이상의 농업과 가축 생산의 손실을 가져오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선 이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 당국에서는 라니냐(La Nina)가 이번 가뭄을 가져왔으며 이 가뭄은 최소한 겨울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얼마 전 태국이 홍수로 인해 쌀 생산의 감소가 예상 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전역에 심각한 가뭄으로 곡물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식량 자급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전 세계적인 기근은 곧바로 국가적인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다, 현재 진행중인 유럽과 미국의 경제 위기가 파국으로 치달을 경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제도 동반 몰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만일 유럽과 미국의 경제가 붕괴되고 이로 인해 수출 길이 막히게 된다면, 이는 곧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할 수 있는 재원도 사라지게 된다는 뜻이다. 수출을 할 수 없으니, 수입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석유나 식량 수입이 불가능한 상황이 찾아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식량 자급률이 30%를 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석유 공급이 차단되면 대부분의 산업들은 붕괴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한 겨울에 전기와 난방이 끊기고, 길거리엔 차도 다니지 않고, 먹거리도 사라진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 자주 보아오던 황량한 북한 땅의 모습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출처 :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