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당선·김정일 사망 예언한 역술인 김정섭씨
"北 내년 격변의 쿠데타 일것"
"남한은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
김정일 사후 2012년 북한에서는 상하가 무너지는 격변의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다. 북한의 많은 지도자가 없어질 것이다. 북한의 격변이 김정은의 승리로 끝나면 북한의 땅덩이 일부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비극이 이어질 수도 있다."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예언한
역술인 김정섭(55ㆍ사진) 청송철학원장은 김 위원장 사후 북한에 큰 정변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원장은 "당국으로부터 8년 전 받은 기록으로 김정일의
사주를 본 결과 12월에 죽음이 예견됐었다"며 "물과 불의 기운이 강한 12월 17일과 23일이 큰 사건이 터질 가능성이 큰 날이어서 주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김정은의 자세한 사주를 본 적은 없지만 김일성과 같은 혁명가적 기운을 타고났다"며 "관료적
성격의 김정일과는 다른 행보를 펼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원장은 "2012년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임진년인 2012년은 임진왜란 등 대대로 상하질서가 바뀔 수 있는 음험한 해로 북한 내부에서 내란 등 쿠데타를 방불케 하는 큰
동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남북한 관계에 대해서는 "차기 대통령은 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2인자가 누가 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차기 대통령은
대화를 통해 남북한 통일을 이뤄내는) 이른바 '무혈입성'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이 권력 다툼에서 밀려나며, 다른 제2의
인물이 북한 정권
전면에 등장할 경우 남북 정상간 대화가 이뤄지고 통일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김정은이 북한의 격변기 속에서 정권을 계속 유지한다면 북한의 땅 일부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차기 대권주자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1순위로 꼽았다. 김 원장은 "차기 대권주자로는 태양의 운을 가진 안철수 원장이 가장 유력하다"며 "박근혜 전 대표는 땅의 기운을 가진 후보로 지나치게 음험한 물의 기운이 많은 내년 '둑' 역할을 하며 물은 막아내겠지만 대선까지는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김 원장은 내년
국내 정계와 관련해 총선과 대선
모두 여당보다는 야당이 강할 것이라며 총선은 4대 6 정도로 결론 나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침체는 2013년은 되야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진년이 지나고 2013년 계사년이 되면 "뱀이 물위의 안개를 헤치고 나아가는 형국이 만들어 진다"며 "부동산ㆍ주식 등의 경기가 2013년부터 살아날 것"이라 점쳤다.
김 원장은 2007년 대선정국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점쳤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10년 이후 북한을 통치하기 어려워 질 것'이라 예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