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의 신비경 | |||
전북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서방산 봉서사에 가면 진묵대사 부도가 있는데, 비슷한 불가사의로 땀 흘리는 미륵불과 소리 내는 나무들도 있다. 고려 초에 만들어진 이 은진미륵은 난리가 날 때마다 온몸에서 땀을 흘렸는데 은진미륵이 땀을 흘린 것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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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는 나무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경기 양평 용문산의 은행나무 공손수와 수령 1,300년인 공손수는 옛날 어떤 사람이 이 나무를 베려고 톱을 댔더니 그리고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황소울음 같은 소리를 냈다고 전해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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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불가사의와 불가해한 신비경은 이뿐만이 아니다. 마르지 않는 샘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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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쌍둥이 출산율이 100년간 38쌍으로 세계 최고인 이처럼 황당무계해 보이지만 전혀 무시할 수는 없고 표충비를 관리하는 홍제사 주지 법마스님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사실이라고 했다. 표충비는 영조 때 사명대사의 고향인 무안면에 세워졌는데 그전의 기록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표충비가 무슨 까닭에 또 진땀을 흘렸는지는 좀더 지나봐야 알 듯하다.
그런데 이처럼 땀 흘리는 불가사의한 비석은 표충비 말고도 또 있다. - 황원갑 <한국일보 문화레저팀 부장ㆍ소설가>님의 글 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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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땀과 비슷한 표충비 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