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모든것의 시작
‘빅뱅이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과연 우주의 끝은 있을까’
빅뱅우주론과 관련, 신학자와 천문학자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문이다.
빅뱅우주론에 따르면 우주는 빅뱅에 의해 시간·공간·물질이 출현했다.
빅뱅은 전적으로 무에서 유(시간·공간·물질)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140억년 전, 고밀도 고에너지로 뭉쳐진 불덩어리가
갑자기 출현한 시점부터 빅뱅이론은 출발한다.
그렇다면 이 불덩어리가 출현하기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는 우주가 존재하기 전,즉 태초이전에 무엇이 있었느냐는 질문과 같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빅뱅의 시점은 태초(창 1:1)다.
빅뱅이후부터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빅뱅이전에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질문은 과학의 범주에서 벗어난 영역이다.
과학은 당연히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선을 긋는다.
빅뱅이전의 문제에 이어 우주의 끝에 대한 물음은 천문학자들을 괴롭히는 난제 가운데 하나다.
우주의 끝이 있다면 ‘우주의 경계선’도 있다는 뜻이다.
우주의 경계가 있다면, 그 경계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
적어도 천체물리학저널 등 천문학계에서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제출한
천문학자들의 이에 대한 견해는 ‘아직 모르겠다’였다.
그러면서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취한다.
‘우주는 유한하지만 끝은 없을 것이다.’
"빅뱅 5분 전에는 어떤 상태였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자들도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빅뱅이든 평행우주든 이것들의 대한 형태, 과정들은 설명이 가능하나,
왜 그랬는지,왜 이것들이 있는지,어떻게 생겼는지를 묻는 질문이라면
아직 인류 역사상 아무도 아는 사람은 없다.
과학적으로도 밝히지 못했으며, 과학적으로
밝혀내기 위한 연구는 현재진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