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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카메리노 대학이 공개한 5,300년 된 미라의 모습. 1991년 알 프스에서 발견된 이 미라는 차가운 얼음과 눈으로 인해 보존될 수 있었다. 이탈리아와 영국의 유전학 전문가들은 ‘오테치(Otezi)’로 명명된 이 미라의 몸 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모계로 이어지는 유전 물질)를 조사했봤지만 오테치의 혈족이 현재 남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 미라는 독일인 등반가 헬무트 지몬과 부인 에리카에 의해 발견됐으며, 150cm의 키에 40대 후반의 남성으로 늦은봄에서 초여름 사이 화살을 맞고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 제공=카메리노 대학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