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사자의 서 1/2
동영상입니다. 티벳 사자의 서 2/2 1,300년만에 완역된 티벳의 死者의 書
(그림설명: 티벳에서 그려진 염라대왕)
지난 금요일 영국의 텔라그라프지는 8세기경 티벳의 왕을 위해 저술된 死者의 書 전문이 1927년에 부분적으로 영역된 적이 있지만 1,300년만에 최초 완벽히 영어로 번역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死者의 書 처럼 사람이 죽었을때 어떻게 되는지 내세를 묘사한 8세기에 티벳불교를 소개한 인도의 요가 수행자 파드마삼브하바가 저술한 死者의 書는 인간의 죽은 다음의 여정을 3단계로 묘사했는데 인간이 죽는 순간과 죽음과 환생의 중간 상태, 그리고 환생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림설명: 버마에서 그려진 지옥)
단테의 유명한 문학작품 신곡의 상상과 달리 아주 정확하게 사후세계를 묘사하고 가르치고 죽음을 안내하는 이 책은 종교는 물론, 학구적 교재로 오랜 세월 끝임없이 사용되어왔으며 최근에는 신비주의적 뉴에이지 신봉 그룹의 자습서로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목덜미에 난 털이 위로 자라기 시작하면 죽음을 3개월 앞두는 것이라고 정의한 파드마삼브하바는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죽음을 피할 수 있는지 설명했는데 그는 호랑이의 이빨과 검은 개의 이빨을 족제비의 가죽에 넣고 자신의 소변을 섞어 사람 처럼 생긴 가루 반죽과 함께 강에 떠내려 보내면 죽는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파드마삼브하바는 사람이 임종할 때 보이는 내적 광채를 보며 이를 평온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가 되면 바로 자유로운 몸이 되어 환생하는 단계로 가지만 만약 살아생전 남을 배려하지않고 이기적이며 죄를 많이 지어 근심 걱정이 많아 자연스레 이 광채를 부정하는 이는 죽음과 환생의 중간 단계로 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흔히 알려진 전형적인 지옥의 모습인 죽음과 환생의 중간 지점에는 100명의 험악하거나 평화롭게 보이는 신들의 모습이 보인 후 더 이상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않고 산과 땅을 비롯한 모든 사물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망자는 자신의 죽은 모습을 보고 가족이나 친지들이 슬퍼하는 것을 보며 자신이 죽었음을 인지하고 뜨거운 모래 위에 있는 물고기 처럼 엄청난 심적 고통을 받게 된다고 기술했습니다.
(그림설명: 중국에서 그려진 염라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