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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이유를 알 수 없는 강박증, 기피증, 우울증.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증세들이다. 병원을 가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그런 병들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또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대에서 연출되는 연극이 있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있듯, 우리가 보고 느끼는 현실세상의 이면에는 놀랍고 신비로운 세계가 존재한다. 그 비밀의 문을 열어 물리적인 치료가 아닌 색다른 방법으로 심신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다.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최면치료’를 통해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져 몸과 마음을 두루 치료하는 김균태 한의사, 그의 특별한 치료세계를 만나보았다. 영혼을 치유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경희한의원>은 겉보기엔 여느 한의원과 별로 다를 게 없다. 그런데 침술치료나 물리치료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이동하며 영적세계를 넘나드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인간의 몸은 심기신(心氣身)이 어우러져 이루어진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마음이고, 마음과 몸을 매개하는 기(氣)가 있다. 현대 서양의학적 치료는 유형의 물질인 몸을 치료하는 데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많다. 그런데 실제로 병의 원인은 마음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심, 기, 신을 동시에 치료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김균태 원장의 지론. 김균태 원장의 ‘NLP 치료법’은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 기존의 심리학과 최면치료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국내는 90년대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NLP란 Neuro-Linguistic Programming(신경-언어프로그래밍)의 머릿글자로서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작동 원리와 변화를 위한 최신의 심리-언어기법의 체계를 말한다. 현생으로 이어지는 전생의 기억 현대인들의 병은 대부분 스트레스로부터 온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술이나 게임 등으로 풀려 하고,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병은 깊어지고, 나중엔 몸의 이상까지 불러온다. 그런데 치료를 할 때는 몸의 이상에만 관심을 갖지 상처 입은 마음은 여전히 뒷전인 게 오늘날 의학계의 현실이다. 심리치료란 신체의 병 이전에 더 근원적인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다.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정서나 제한적 신념(한두 번의 실패경험을 전부인양 생각하는 것)을 바로잡아준다. 그런데 심리치료만으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더 본질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최면치료’를 하게 된다. 최면을 통해 아주 어린 시절, 혹은 더 거슬러 전생을 더듬어보면 거기에 질병의 원인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무의식 세계에 기록된 나쁜 기억을 좋은 의미로 돌려놓거나 아주 부정적인 기억일 경우에는 그 기억 자체를 삭제시키기도 한다. 전생의 기억으로 인해 신체에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최면 상태에서 아픈 부위에 약을 발라 치료하는 과정을 겪게 함으로써 통증을 없애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의사가 유도하는 말로써 모두 이루어진다. ◎ 전생치료 사례 우울증이 심한 한 남자 대학생이 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치료과정에서 가스나 불에 대해 심한 두려움과 강박증이 있음을 발견했다. 혼자서는 가스레인지 불도 켜지 못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가스밸브 확인을 하는데, 혹 확인을 못하고 나왔을 경우에는 다시 들어가서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할 만큼 강박증이 심했다. 최면 유도를 해본 결과 전생에 어린 시절에 형제끼리 놀다가 불을 내서 집을 다 태워버린 적이 있었다. 그 후로 불에 대한 공포가 생겨났다. 전생을 보고난 이후로는 불에 대한 두려움, 강박증이 사라졌다. 전생을 보는 것만으로 치유 그렇게 전생과 관련된 병은 전생을 봄으로써 대부분 치료가 된다. 그런데 전생을 보는 것만으로 병이 치료되는 이유가 뭔지 궁금했다. 김균태 원장은 이렇게 비유했다. “예를 들어, 운전을 하는데 차가 굉장히 막혀 꼼짝도 못하고 있을 때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알지 못하면 답답하기 그지없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앞에 교통사고가 났다든가 하는 등의 원인을 알려주면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것과 같은 거죠.” 이처럼 병의 원인을 알게 됨으로써 깨닫지 못했던 병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통증을 일으킴으로써 거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치료를 해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원인을 알아내어 적절한 조치를 해주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이다. 병을 불러오는 내 몸속의 다른 신명 어린 시절이나 전생에서도 병의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빙의(憑依)치료를 하게 된다. 전생유도가 잘 안되고, 전생을 보더라도 일관성이 없고 혼란스러울 경우 대부분 빙의가 되어있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빙의는 정신이상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많다는 것이다. 특정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대부분 그런 신명이 몸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런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우울증 환자, 신경정신과 치료 중인 사람, 불안증, 중독증, 강박증 등의 경우엔 대부분 빙의가 원인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병을 앓고 있을 때는 여러 명의 신명이 빙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낙태를 했을 경우에는, 낙태아 신명들이 엄마를 보기 위해 동생이나 형의 몸에 들어가기도 하고, 엄마의 몸에 붙어있기도 한다. 그러면 이로 인해 결국엔 병이 생긴다고 한다. 이렇게 빙의가 되어있을 경우엔 그 신명이 몸에서 떠나가도록 유도해 주어야 한다. ◎ 빙의치료 사례 40대 후반의 한 알코올 중독자가 그 어머니에 이끌려 한의원을 찾아왔다. 5년 정도 매일 소주 1∼2병을 마셨고 술주정도 심했다. 최면 유도를 통해 빙의 유무를 체크해보니 돌아가신 이모님이 몸에 들어와 있었다. 이모님은 술을 아주 좋아했는데, 집안에 안 좋은 일로 자살을 했다고 한다. 생전에 그 이모님은 환자인 그 조카를 무척 좋아했는데, 한(恨)이 많아 저승에 가지 못하고 떠돌다가 조카의 몸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이모님은 술을 좋아하는 조카를 통해 자꾸 더 술을 마시게 하면서, 그 사람의 주량도 계속 늘어갔다. 그래서 그 이모님 신명을 불러내어 잘 달래서 신명계로 가도록 유도해주었다. 그러고 나니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 당사자에게 큰 원한이 있지 않는 한 대부분 잘 떠난다고 한다. 빙의된 신명이 떠나고 나면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막을 만들어준다. 이 모든 과정 또한 말로써 다 이루어진다. 그러면 빙의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빙의가 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내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영적 힘이 약하거나 건강이 안 좋을 때, 마음이 우울할 때 신명이 들어옵니다.” 특히 장례식장에는 떠돌아다니는 신명이 많아 빙의가 잘 되기 때문에 몸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생명력이 왕성한 산에도 신명이 많기 때문에 산에서 수도를 할 경우엔 빙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나의 또 다른 생 윤회 속에 반복되는 악연의 고리 김균태 원장은 많은 사람들의 전생을 관찰하면서 선천시대는 정말로 상극(相克)의 역사라는 것을 절감한다고 한다. 부부나 형제사이일지라도 사이가 좋지 않을 경우, 그들의 전생은 대부분 원수지간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이생에서는 부부지만 전생에 귀족과 노예 관계에서 한쪽이 피해를 당하면 윤회를 되풀이 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어 가면서 계속 서로를 괴롭힌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것을 아는 누군가가 깨우쳐 준다든지, 본인들이 그것을 깨달아서 스스로 감정의 응어리를 풀지 않으면 악연의 고리는 끝없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그 악연의 고리를 스스로 깨달아서 푼다는 것은 정말 어렵죠. 그런 상극의 고리를 끝막고 상생의 시대를 열어준 것이 바로 상제님의 천지공사인 것입니다. 그런 걸 보면 상제님은 정말로 이 삼계 우주를 통치하시는 참 하나님이시고, 상제님의 천지공사는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道典 3:188:11) 하신 상제님의 말씀이 다시 한 번 새겨진다. 조상님의 공덕으로 태어난 나 그런데 이생에 태어날 때는 전생의 내 개인의 업과 함께 그 집안 조상님들의 업도 함께 짊어지고 온다고 한다. 천상에서 자신이 장차 태어날 집안의 조상들과 합의를 통해 그 집안의 업과 함께 그 집안 후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안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조상님의 업이 줄어들기도 하고 조상님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 사명을 다 하지 못하고 그저 세파에 휩쓸려 살면 그 조상님들 입장에서는 헛된 공을 드린 셈이죠.”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인다.”(道典 2:119:2) 하신 상제님 말씀, 수백 대 조상님들의 유전인자가 내 몸에 와있다는 태사부님 말씀처럼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은 부모님 뿐 아니라 조상님의 공력 속에 태어난 소중한 열매인 것이다. 그러니 어찌 헛되이 살 수 있을까. “사해(四海) 내는 다 형제” 또 윤회과정에서 현재는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 다른 민족으로 태어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전생에 살았던 지역은 이생에서도 왠지 낯설지 않게 느껴지고, 그 나라의 언어는 금방 배울 수도 있다. 최면 중에 당시 그 나라 언어를 유창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사해(四海) 내에는 다 형제니라.”(道典 8:93:5)는 상제님 말씀처럼 인간의 잠재의식 저편에서는 전세계 인류가 다 가족이고 형제인 셈이다. 증산도 신관 최면치료를 해보면, 영혼의 세계에 대해 개념정립이 잘 되어있는 사람들은 전생을 보면 이해가 아주 빠르다고 한다. 그러나 영혼세계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도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윤회를 믿지 않는 사람이나 기독교인들의 경우, 전생치료는 엄청난 충격을 준다고 한다. 거기다 빙의까지 경험하게 되면 신앙과 가치관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고 한다. 종교인들은 다음 생에도 종교인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기독교인이지만 전생에 스님이었던 사람들,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전생을 보고나면 종교적인 편견, 관념이 무너지게 된다. 그러면서 김균태 원장은 증산도의 신관(神觀)이 정말 위대하다고 거듭 말했다. “신의 세계에 대해 이보다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면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증산도의 신관(神觀)자료를 준다고 한다. 태어나기 직전, 천상에선 최면과정에서 임종의 순간으로 가서 천상에 가보게 할 때도 있다. 누구나 다 가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천상에 올라가면 자신의 지난 생을 파노라마처럼 보면서 그 생에서 무엇을 잘하고 못했는지, 다음 생에서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천상에 있는 자신의 영혼은 자신에게 생에 대한 충고도 해준다. 그리고 몇몇의 영적 스승들과 다시 태어날 시기, 태어나는 목적 등 다음 생에 대해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런 체험들을 하고 나면 인생관이 크게 달라집니다. 자신의 생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되고, 현생에서의 집착과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상제님 진리와의 인연 이쯤에서 증산도 신앙인들의 전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한다는 상제님 말씀처럼, 실제로 상제님을 모시는 신도들은 전생부터 상제님 진리와의 깊은 인연이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한다. 전생에 도를 크게 닦았거나, 진리를 일깨워주는 스승이었다든가, 제사장이었다든가, 세상을 바꾸려는 혁명적인 삶을 살았다든가, 혹은 전쟁 등의 상황에서 사람을 많이 죽이는 일에 가담하여 이생에서는 속죄를 위해 사람 살리는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든지…. 개인적 영화보다는 좀더 높은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았던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한다. 목적을 이루어가는 삶 최면치료는 병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김균태 원장은 자신의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앞으로도 이 분야를 좀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치료법이 특정한 사람의 특별한 능력은 아니라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일깨워주고 방법만 알면 누구나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고, 남의 병 또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후천의 도통의 등급에 대해 상재, 중재, 하재를 말씀하셨습니다. 침을 놓거나 만져서 치료할 수도 있지만 최면치료는 말로써 그 병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물질세상의 노예가 되지 말고 영적세계에 눈을 떠 모든 사람들이 진리와 하나 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상제님 신앙인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상제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상제님 일꾼들은 전생에서부터 정말로 깊은 인연으로 이렇게 상제님 진리를 만났습니다. 천상에 있을 때의 우리 성도님들은 다음 생에서는 봉사하는 삶,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겠다고 결정하고 이렇게 온 것입니다. 자신이 계획하고 정해서 온 상제님 일에 대한 사명감, 상제님 진리와의 인연을 잊지 말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저 또한 이 일을 통해 상제님 진리와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해서 저의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별거 아닐 것 같은 우리의 짧은 인생, 그런데 우리는 영혼의 기억저편에 우리가 살아온 많은 생의 흔적들을 담고 또 한생을 태어났다.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상님이 열어주고 내가 선택한 이 삶. 보다 넓고 긴 안목에서 내 영혼에 간직해온 내 삶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자. 영혼의 세계에 갔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말이다. 김균태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광제의학회 학술위원장이며, <경희한의원> 원장이다. 국제공인 최면치료사, 국제공인 NLP 프랙티셔너 과정, 전생 빙의치료 과정 등을 수료하고 NLP-최면치료 연구회 정회원이다. (http://bman.co.kr) ▶▶▶▶▶▶▶▶*▶▶▶▶▶▶▶▶ 전생의 업을 끌러주신 상제님 금구 용화동(龍華洞)에 사는 부안댁이 연일 계속되는 남편의 매질로 괴로워하다가, 하루는 상제님께 찾아와 “선생님, 제가 살아야 옳을까요, 죽어야 옳을까요? 어찌하면 남편이 그리 안 하겠습니까? 제가 집을 나가야 할까요?” 하며 눈물로 하소연하니 그 모습이 참으로 애절하더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에이, 별 시원찮은 것을 가지고 그러는구나. 그것도 네 복이다. 네가 전생에 손찌검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이니 다 방법이 있느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집에 돌아가면 방안에 있는 것을 싹 치워 버리고 왕골자리 하나만 도르르 말아서 세워 놓아라. 네 남편이 부아가 나서 그놈으로 너를 두서너 번 때리면 막음이 될 것이다. 자리의 날수가 오죽이나 많으냐? 그 수만큼 화를 막아서 평생 맞을 것을 다 때워 나가니, 이제 네 생전에는 안 맞을 것이니라.” 하시니라. 부안댁이 이 말씀을 굳게 믿고 돌아가 방안을 비우고 자리 하나만 말아둔 채 남편을 기다리거늘, 저녁이 되어 돌아온 남편이 “살림을 다 어디다 뒀느냐?” 하며 세워져 있는 자리로 두 번을 때리고 밖으로 나가더니, 과연 그 날 이후로 다시는 손을 대지 아니하더라. (道典 2:6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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