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과 나의 탄생
우리가 이세상에 태어날 때.. 나만의 의지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집안의 조상과 나와의 협의하에 태어나기도 합니다.
전생을 다 포기하고 '나'를 완성시키는 필수적인 극한 환경으로 들어서는 탄생에 관계되는 것이니 모두 신중합니다.
일단 그 집안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 집안의 모든것을 같이 겪어간다는것입니다.
조상과 자손은 그냥 아무 관계가 아닌 뿌리와 열매의 관계입니다.
조상인 뿌리로 모든 영양분을 받아 마지막 열매인 자손이 맺히게 되죠.
하여, 자손이 조상인 뿌리를 부정하면 스스로가 생명을 끊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만약 그 나무에 열매가 맺히지 않으면..
즉, 완성된 자손이 없으면 그 나무 의미 자체, 조상의 의미자체가 없어집니다.
그러니 둘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뿌리를 알아야 함은 '나'를 알기위한 또하나의 중요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자손을 위해 60년간 기도하는 조상님
상제님 께서는 이부분에 대하여..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도전 2:119 1~5]
그런 의미에서 제사는 조상을 섬기는 것 중 가장 기본입니다.
지금의 시기는 인간이 생장을 마치고 성숙의 과정으로 들어 서는 때입니다.
그나마 영향력 있고 우주의 소식에 대해 뭘 좀 아는 조상은 너나 나나 좋은 자손 타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는 조상의 모든 역사와 유전인자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도 있지만.. 그것은 뭐.. 더 깊이 들어가는것이니... 이정도로만..)
그래서 자신의 행보에 굉장한 의미가 주어지는것입니다.
왜 우리나라가 그렇게 제사를 중요하게 여기며 지낼까요?
유구한 역사속에 왜 민족의 대이동이 생기는데도 그렇게 명절에 이동하는걸까요?
정말 미신일까요? 쓸데없는 일일까요? 그냥 예전부터 오는 귀찮은 문화로 끝날까요?
그 문화는 왜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영성이 강한, 사후의 세계와의 연관을 알수 있는 민족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제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