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한 인도의 여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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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1월 18일, 인도의 매수라지방에 있는
한 가난한 농가에서는 루지 바이라는 여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1912년, 10살의 어린 나이에
상인에게 계약결혼 방식으로 팔려간 루지는
남편이 운영하던 옷가게의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1924년에 첫 아들을 낳고, 1925년 두번째 아이를 낳던 중에 루지는 사망하였는데,
그녀가 사망한 1년 10개월뒤인 1926년 12월 11일 델리의 외곽 동네인 치라왈라 모훌라에서는
샨티 데비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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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이 된 어느날부터 갑자기 샨티는
태어나 한번도 가보지 않은 매수라 지방의 사투리를
완벽히 구사하여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샨티의 부모는 아이가 사투리를 구사하며
자신이 6년전에 사망한 루지 바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웃어 넘겼다고 합니다.
나이가 9살이 될때까지 매일같이
자신을 매수라지방에 데려다 달라고 애원한 샨티는
1935년 매수라 지방에 사는 친척이 자기 집을 방문했을 때,
전생의 남편의 이름은 '판딧 카데나스 차우베'이고 매수라 지방에서 옷가게를 경영하고 있다며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1935년 자신의 친척을 따라 매수라지방을 방문한 샨티는
16년만에 자신이 전생에 가족들과 함께 살던 집을 방문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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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확인하는 절차로
남편이 그의 형인양 샨티를 속이려 하였으나,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며
정확히 전생의 남편을 알아 보았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전생에 썼던 집기, 전생에 즐겨입던 옷,
그리고 전생에 좋아했던 모든것을
집어내기도 하였습니다.
1924년 실제로 그 집에서 루지 바이라는 사람이
두번째 애를 낳다 사망한 것이 확인되자
샨티는 눈물을 흘렸으며,
전생의 아들이 집에 찾아오자 그가 아기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을 손에 쥐어주며
좋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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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신문을 통해 이 소식을 듣게 된
마하트마 간디는 샨티를 찾아와 그녀를 직접 만났고,
10여년전의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샨티의 이야기를 들은 간디는 샨티가 실제로 환생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1987년 병으로 사망한 샨티는
평생동안 전생의 가족들과 왕래를 하며
살았다고 하는데,
오늘날도 학자들은 샨티 데비의 사건이 현재까지 일어난 환생사례들 중
가장 분명했던 사건이라는 주장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