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천]을 소개 합니다. |
죽은 영혼들이 49일간 머무는 곳 ‘중천’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정우성, 김태희, 허준호 등 국내 톱스타 주연, 그리고 세계적인 제작진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판타지 대작 <중천>. 영화 <중천>은 그 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판타지 장르로서, 영화에서 보여질 판타지 공간 ‘중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49일 간 환생을 준비하는 영혼들의 세계 ‘중천’ 2006년 대한민국 판타지 대작 <중천>은 ‘사람은 죽어서 과연 어떤 공간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했다. 제작진들은 아시아 관객들에게 익숙한 ‘49재’의 불교 개념에서 착안하여, ‘중천’을 죽은 영혼들이 49일 동안 머물면서 환생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49일 동안 영혼들은 무엇을 할까?’ 라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통해 ‘중천’이라는 공간의 구체적인 모습을 전개시켜 나갔다. 그 결과, 중천이라는 공간은 영혼들이 이승에서 지은 죄의 냄새를 씻는 탄취탕, 다음 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승에서의 가장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는 자명경, 가장 잘못한 일을 뉘우쳐야 들어갈 수 있는 참선의 마을, 영혼들이 인간 세상을 그대로 재현해 희로애락을 즐기는 이승의 거리 등 현실 세계와 비슷한 모습을 지녔지만,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판타지적인 공간들로 탄생했다. 중천의 거리
중천의 첫 관문. 죽은 영혼이 중천으로 들어와 명패를 받고 영혼 등록을 한 뒤 49일간의 환생 준비를 시작하는 곳. 중천의 세계에 들어온 이곽(정우성)이 처음 눈을 뜨는 장소로 웅장하고 화려한 건물들이 마천루처럼 그 끝을 알 수 없이 들어서있다. 탄취탕 이승에서 지은 죄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몸을 씻는 곳. 수 많은 바위 연못이 연결되어 있는 온천으로, 중천에 들어온 영혼은 처음 7일 동안 이곳에서 몸을 씻어야 비로소 중천의 음기에 적응할 수 있다. 이승의 거리 영혼들이 천인(중천의 질서를 유지하고 영혼을 계도하는 해탈한 존재) 몰래 결계(보호막)를 치고 인간 세상을 그대로 재현해 희로애락을 즐기는 곳. 형형색색의 등불과 아름다운 도화꽃잎이 거리에 가득 뿌려져 있고, 영혼들이 모시는 거대한 나무 신, 위령수가 있다. 중천의 언덕
끝없이 펼쳐진 중천의 천해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 이곽과 소화가 중천을 파괴하려는 반추의 음모를 막기 위해 자명경으로 향하던 중 들르는 곳이다. 참선의 마을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을. 이승의 기억 중 가장 후회하는 일 한가지를 떠올려 뉘우치고 진실된 마음으로 참선을 해야 마을의 입구 ‘일주문’을 통과할 수 있다. 영혼들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 덕을 쌓고 기원하는 참선관이 있다. 이 곳에는 중천의 꽃 도화의 꽃잎을 태우는 커다란 화로가 있는데 영혼들은 도화의 연기를 맡지 못하면 소멸되고 만다. 천기관 이승에서는 왕실 퇴마부대 ‘처용대’의 수장이었으나, 중천에서 악귀로 변해버린 반추(허준호)가 머무는 붉은 빛의 거대한 신전. 이 안에 반추가 절대악의 힘을 얻은 자명경의 정수가 존재한다. 무형의 공간
반추(허준호)와 효(소이현)가 중천에 들어온 이곽(정우성)을 만나기 위해 주술과 음기로 만든 가상의 공간. 결계를 쳐서 공간을 만든 사람과 만나길 원하는 대상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침입할 수 없는 그들만의 공간이다. 자명경
중천의 마지막 관문. 이승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버리는 곳으로 이곳을 거치면 이승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다. 수억 겁 쌓인 인간들의 한과 욕망이 녹아 있어 이 정수를 마시면 엄청난 어둠의 힘을 얻게 된다. 원귀가 된 반추가 어둠의 힘을 얻고 악귀로 변한 곳. 이곳에 소화가 지닌 영체목걸이를 떨어뜨려야, 이곳에서 힘을 얻은 반추의 악의 기운이 소멸하고, 중천의 평화가 찾아온다. 죽은 영혼들이 환생을 위해 49일 동안 머무는 곳 '중천'에서 펼쳐지는 죽음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인연과 운명적 대결을 그린 판타지 대작 <중천>은 현재 후반작업을 남겨두고 있으며 2006년 12월 2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