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11.04.17 15:40
"앞으로 10년 안에 백두산의 화산 활동으로 한반도의 생태계 변화는 물론,
북한 거물 망명 등 남북한 관계 급변과 함께 통일이 다가온다."
"일본은 33년 안에 지진과 쓰나미 화산 폭발 등 지속적이고 강력한 자연재해로
국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인구 감소가 초래된다."
북한의 김정은 사주를 최초로 분석해 화제를 모은 뉴욕의 신세대 역술가가 경천동지할 예언을 쏟아내 관심을 끌고 있다.
천기누설의 주인공은 임부경 뉴욕사주아카데미원장.
임부경 원장은 15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현 인류는 향후 33년 안에 지금까지 보아온 수많은 자연 재해에 비하여
차원이 다른 자연의 분노 앞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원장은 "10년 안에 백두산의 화산 활동에 기인한 남북 관계의 급변화가 예상된다.
한반도의 기후와 생태계 변화 등은 물론, 거물 정치세력의 망명, 급격한 이주민 증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동으로 통일의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의 대재앙에 직면한 일본에 대해 더욱 충격적인 진단을 했다.
"일본은 33년 안에 지진과 쓰나미 화산 폭발 등 지속적이고 강력한 자연재해에 노출되며 국력이 급속히 약화돼
그 동안의 국제사회에서의 지위와 영향력이 급격히 쇠퇴하고 인구 감소가 초래된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에 대해선 "향후 33년 안에 지진과 쓰나미, 화산 분화 등의 재해로
서부 태평양 해안과 하와이 섬 미국 동북부 지역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듯하다"고 말했다.
중국과 기타 여러 나라들도 많은 자연재해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과 그 밖의 자연재해에 크게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칠레와 페루도 이 기간 큰 피해가 예상된다. 적도상의 많은 섬들이 지도상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
크고 작은 자연재해로 인해 지구촌의 어떤 지역도 안전한 곳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임부경 원장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족집게처럼 맞춘 노해정씨와 함께 압구정동 출신 신세대 역술가로 유명하다.
2008년부터 뉴욕사주아카데미(neochange4@naver.com)를 운영하는 그는
지난해 10월 역술인 최초로 북한의 김정은에 대한 사주를 분석,
"정권 승계는 가능해도 3년 유지는 힘들 것"이라고 예언해 화제를 모았다.
또 올들어 MB 측근 비리 난맥 가능성과 거물 정치인 섹스 스캔들 파문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임부경 원장은 왜 지구촌이 향후 33년 안에 동시다발적인 위기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을까.
그는 인류 최초의 문명이 시작된 수메르의 수학체계에 근거한 예측임을 전제했다.
여러 가지 천문 현상에 밝았던 수메르인들의 수학체계는 2진법, 12진법, 60진법·등 다양했다.
2진법은 라이프니츠에 의해 발표돼 현재 컴퓨터나 바코드의 운용에 절대적인 수 체계이며,
60진법은 구체의 회전운동을 계산하기 위한 최적의 수 체계로 알려졌다.
동양에서는 2진법, 12진법, 60진법을 사용한 역법(曆法)을 수 천 년 간 사용해 왔다.
이 역법은 여러 가지 천문현상에 근거한 것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의 석판 위에 수많은 별자리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하다.
임 원장은 "천상분야열차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천문학의 교육자료로,
윷놀이는 음양과 오행과 28수 별자리를 후손들에게 교육하기 위한 놀이문화이며,
천부경(天符經)은 수리체계로 우주의 생성과 변화를 설명하는 인류 최고의 경전"이라며
"태양계 혹성이 일직선으로 일치할 때 자연재해가 특히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양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와 달과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칠요(七曜)라 부르며
지구와 칠요가 차례로 일직선이 되는 해를 갑자년으로 잡고 180년의 주기로
상원갑자 60년, 중원갑자 60년, 하원갑자 60년으로 나누어 사용해 왔다"며
"지구와 칠요가 일직선상에 정렬하는 시기에는 특히 목성의 인력이 지구에 상당한 영향을 주어
지구 자전축에 변화를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지축이 움직인 것이 아니라
지축이 강력한 인력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활발해졌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임 원장은 "현재 우리는 12만9600년의 주기로 순환하는 우주운동의 한 시점에서
태양계 행성 간의 순환운동의 최소 단위인 하원갑자운동의 마지막 시점에 와 있다.
지축이 1~2도 정도 움직인다면 분명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느끼기에
엄청난 재난과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류에게 마지막 날이 다가온다는 종말론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부경 원장은 "다만 많은 희생이 따를 뿐 인류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전 세계가 앞으로 닥쳐올 자연의 거대한 힘에 의한 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지적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