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본사건물 위에 UFO 떴다…시민이 디카로 포착
세계일보 | 입력 2011.09.04 15:55
지난 8월 24일 오후 12시 51분경 서울 도심지 상공에 미확인 비행 물체(UFO)로 추정되는 선명한 사진이
한 시민의 디지털 카메라에 포착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분석 의뢰된 이 사진은 센터의 자체 분석과 국내 사진학과 교수 및 미국의 저명한
UFO사진 분석 전문가의 동시 분석결과 기존의 물체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물체로 미확인 또는 UFO로
추정된다는 잠정결론을 내려졌다.
업무와 관련된 건물 인테리어의 배경 사진을 찍기 위해 종로쪽에 위치한 씨티은행 본사건물을 배경으로
마지막 사진촬영을 하던 김세현씨(인테리어 프로젝트 매니저,41세)는 촬영 작업 종료 후 액정화면을 통해
찍은 사진을 보던 도중 하늘에 점 같아 보이는 작은 검은색 이미지를 발견했다.
그는 의구심에 확대해본 결과 이상한 물체가 찍힌 것을 보고 혹 UFO가 찍힌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어
즉시 물체가 찍힌 방향의 하늘을 쳐다보았으나 새나 항공기, 풍선으로 보이는 그 어느 것도 관찰하지 못했다.
이미지의 분석에 착수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서종한 소장은 사진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UFO 사진 분석 전문가에게도 동시 분석을 의뢰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는 자체분석 결과 '촬영당시 미확인 물체는 매우 안정적인 상태로 찍혀 선명도가 흐트러짐 없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초점상태를 비교해보면 건물 배경 뒤쪽의 상태와 비슷하다.
이것은 물체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말하며 가까운 거리 내에서 찍힌 새나 곤충류와는 다르다.
형태를 면밀히 살펴본 결과 인공적인 구조체로 보인다.' 고 말했다.
세계적인 UFO 사진분석 전문가인 Bruce Maccabee박사는 'UFO 같아 보인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조작된
증거는 없다.' 고 했다. 국내 서울 예술대 사진학과 황선구 교수 역시 '합성이나 조작된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MUFON에 소속된 UFO사진 분석가인 Jeffrey Sainio는 '미확인 물체는 멀리 있는 빌딩과 비슷한 초점상태를
가지며 가까이 있는 나뭇잎들과는 초점이 다르다. 이것은 물체가 멀리 있다는 것으로 따라서 곤충은 아니다.
새 또는 항공기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따라서 그것은 미확인으로 남는다.'고 분석결과를 전해왔다.
그동안 국내에서 제보된 미확인 물체 사진 중 이와 비슷한 형태의 물체사진이 잠실, 주왕산, 수원, 문경에서
찍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