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 한국어판]
2011년의 마지막 달을 보내면서 고대 마야인의 2012년 세계 종말 예언에 관해 인터넷상에서 열기가 더욱 뜨거운 가운데 멕시코 국가인류학 및 역사연구소는 이번 주 멕시코 남부 팔렝케(Palenque) 마야 유적지에서 월탁회의를 열었다.
60명의 마야문화 전문가들이 원탁회의에 참석했고, 전문가들은 일제히 2012년은 마야 연력에서 한 시대가 끝나는 시기이지만 그것이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종말에 대한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수십 년 전부터 고고학자들은 고대 마야인들의 석비에 새겨진 ‘종말’의 날을 예측했고 13번째 주기가 내년에 끝난다고 예측했으며, 구체적으로는 2012년 12월 21일 동지라고 예측했다.
종말론은 세계인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했고 이러한 불안감을 종식시키기 위해 멕시코 국가인류학 및 연사연구소는 60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원탁회의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석비의 마지막 상형문자가 훼손으로 인해 명확하지는 않지만 2012년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UNAM)의 한 에칭(etching)전공 교수는 2012년 ‘종말론’은 고대 마야인들에 관해 현대인들 자신이 만들어낸 걱정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의 한 교수 역시 “고대 마야인들은 인류 활동, 지구 온난화, 빙하의 융화와 같은 것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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