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자의 대 피라미드 내부로 로봇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연구팀이 드디어 성과를 거두었다. 26일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 언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로봇은 숨겨진 방에 들어가 바닥에 적힌 글 내지 그림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붉은 색으로 그려진 이미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낙서일까. 종교적 상징일까. '가분수 외계인'이라는 억측도 뒷받침할 모양새다. 지난 4500년 동안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방 속에 촬영된 이미지의 뜻을 해독해낸다면 고고학적으로 대 사건이 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에 대 피라미드 내부 촬영에 성공한 연구진의 명칭은 제디 팀. 이집트 문화재청과 영국 리즈 대학 기술진은 소형로봇 ‘제디봇’을 개발해 피라미드 내부를 탐사해왔다. 제디는 기원전 2560년 경 기자 지구 피라미드 건설에 조언을 했던 마법사의 이름.
이상범 기자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gid=447957&cid=304910&iid=16742899&oid=105&aid=0000015542&ptype=011